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위탁하여 온라인으로 실시했고, 부산은 초․중․고등학교(초4~고3) 총 633개교 22만4,363명의 학생 중 20만7,788명(참여율 92.6%)이 참여했다.
2023년 학교폭력 실태조사(2022년 2학기부터 2023년 5월까지의 경험)에서 부산지역의 2023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9%로, 전국 피해응답률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참여율 제고와 조사 신뢰도 향상, 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민감성 증가 등을 반영해 실시했다.
학생들의 편안하고 솔직한 응답 및 비밀 보장을 위해 가정에서 개별 참여를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 학교 내 독립 공간을 마련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 간 조사 시작 및 종료 시간을 일치하도록 했으며, 서술형 문항 응답을 고려한 충분한 조사 참여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활용 조사, 다문화 학생의 조사 참여를 위한 7개국어 지원, 응답 중 임시 저장,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도울 수 있는 학교폭력 신고문항 개인정보 제공 동의 여부 선택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으며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도록 교육영상 콘텐츠를 제작․제공하여 학교폭력 실태조사 참여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