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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일)

병무청, 디지털 연계 확대로 언제 어디서나 병무서비스를!

서비스 개방으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률 17% 증가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병무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대민 서비스를 위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이(e)-병무지갑’ 서비스를 구축하고 대학, 은행 등 26개 민간기관과 연계하여 군 입영에 따른 휴·복학 온라인 서비스,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 등 병무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e)-병무지갑’을 통해 발급된 전자문서는 연계된 민간기관으로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이는 각종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필요한 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방문에 따른 시간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연간 8만여 건의 전자문서를 발급함에 따라 절감된 사회·경제적 효과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6억원에 달한다.

 

서비스 운영 초기인 2022년 4개에 불과했던 연계 기관은 2023년 11월 말 기준 26개 기관으로 증가했다. 그에 따라, 장병내일준비적금 온라인 가입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17% 증가했고, 다른 기관 제출을 위한 전자증명서 발급도 10.4% 증가했다.

 

또한, 군 입영에 따른 휴·복학 서비스 등 병무서비스의 민간기관 개방 확대를 위해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서비스 협력을 체결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내년에는 대학 학사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신한은행 학사지원 플랫폼(헤이영 캠퍼스)과 병무청의 ‘이(e)-병무지갑’을 연계하여 병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계 이후에는 군 입영 휴·복학 서비스 제공 대학이 23개 대학에서 44개 대학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e)-병무지갑’과 신한은행 서비스앱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행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이(e)-병무지갑’과 민간서비스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병무청을 대표하는 대민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