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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일)

국민권익위원회, 아파트 인근 주차타워 ‘안전’ 우려…‘진출입구 분리’ 조정

권익위, 서울 강동구 고덕리엔파크 2단지 입주민 집단 고충민원 조정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2단지 정문 앞 약 100m 지점에 신축 중인 주차전용 건축물의 차량 진출입구 위치를 변경하고 보행자 안전시설 등의 설치를 요청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조정’으로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고덕리엔파크 2단지 아파트 입주민, 강동구청, 건축주 등과 협의를 통해 주차타워 차량 진출입구를 분리하고, 주차타워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 및 입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고덕리엔파크 입주자대표회의는 현재 신축 중인 주차타워 진출입구가 아파트 진출입로 방향으로 계획돼 있어 아파트 진출입 차량과 혼잡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어 주차타위 차량 진출입구를 다른 방향으로 변경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해 달라는 고충민원을 지난 9월 국민권익위에 신청했다.

 

국민권익위는 아파트 입주민, 강동구청, 건축주 등 관계자와 민원 해소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고,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계자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건축주는 주차타워 차량 진출입구 분리를 위한 건축허가 변경을 추진하고 보행자 및 주차타워 진출입 차량 및 의 안전을 위한 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고, 강동구청은 건축주의 건축허가 변경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의 차량 통행 불편 해소 및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권익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