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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토)

공정거래위원회 조홍선 부위원장,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 설립 20주년 기념행사 참석

아·태지역 개도국의 경쟁법 선진화 및 집행 역량 강화에 기여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5월 28일 14시 코트야드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개최된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홍선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차장,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 몽골 빌군 볼라바타르 공정경쟁소비자보호청장, 윌리엄 코바식 조지워싱턴대 교수(前 미국 FTC 위원장) 및 아·태지역 경쟁당국 고위당국자 등 약 8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OECD 한국센터 경쟁정책본부는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경쟁법·정책 분야에서 경험․지식의 교환을 촉진하고 이들 국가의 경쟁법 집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정부와 OECD 간 MOU에 따라 2004년 4월 설립됐다.

 

경쟁정책본부는 지난 20년간 총 120회의 국제경쟁워크숍·세미나를 개최하고 약 40개국 4,000여명의 아·태 지역 경쟁당국 공무원, 경쟁법 담당 판사 등을 대상으로 OECD와 회원국들의 모범 제도 및 법 집행 사례를 교육·공유함으로써 아·태지역 국가들의 경쟁법 도입과 선진화에 기여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OECD 한국센터 경쟁정책본부의 지난 20년 동안의 성과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효과적인 경쟁주창(Competition Advocacy)을 위한 경쟁정책의 역할: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OECD 및 아·태지역 경쟁당국 고위당국자 간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조홍선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OECD 회원국의 모범적인 제도와 법 집행 사례 공유 및 심도 있는 연구 등을 통해 지역 국가들의 경쟁법 도입과 선진화에 혁혁한 기여를 이루어 온 OECD 한국센터 경쟁정책본부의 20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경쟁법 분야에서 OECD와 아‧태 지역을 이어주는 가교(架橋)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국경을 초월한 경쟁법적 문제를 해소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하여 경쟁위원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OECD 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를 주축으로 하여 아․태 지역의 경쟁당국 간에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경쟁주창(Competition Advocacy)’을 주제로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의 기조연설, 경쟁당국 고위당국자의 패널 토의, 윌리엄 코바식 조지워싱턴대 교수의 주제연설이 진행됐다.

 

앞으로도 공정위와 OECD 한국센터 경쟁정책본부는 긴밀하게 협력하여 아·태 지역 내 경쟁법·제도의 선진화 및 OECD 내 우리나라의 위상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