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주시가 미국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식품제조기업 5곳과 미화 111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국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 ‘2024 경주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 경주지역 식품제조기업 10곳이 참가해 LA지역 30곳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미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이 가운데 LA는 한인 약 33만명이 거주하는 한인 비중이 높은 도시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미국 내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 전역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울타리USA와 향후 5년 동안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도 체결했다. 앞서 경주시는 2022년 태국·말레이시아, 2023년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세 번째 해외 수출상담회를 통해 역대 가장 높은 성과를 냄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상담회가 경주시의 우수한 상품과 기술을 북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하동군은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K-BATTERY SHOW 2024 박람회’에 참가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GFEZ) 하동지구의 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주)한국이앤에스가 주최한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로, 현대이엔지, 한국미스미 등 260여 개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박람회에서는 이차전지 관련 주요 기술을 다루는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하동군은 GFEZ 하동지구의 차별화된 입지 조건과 인센티브를 알리기 위해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찾아가는 투자 상담을 통해 잠재 투자기업 발굴에 힘썼다. 이를 통해 다수의 기업 정보를 수집하고, 하동지구만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현대이엔지와 대성기계공업 등 주요 참가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이차전지 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기회였으며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 유럽투어의 막이 올랐다. 시향은 첫 무대였던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라인 골든홀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0월 1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음악원 무대에 올랐다. 이날 연주는 주헝가리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개천절을 기념하는 국경일 행사로 열렸다. 특히 대전시립예술단의 단장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함께 주 헝가리 대한민국 대사 등 200여 명의 외교사절단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대전시와 부다페스트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 시장의 참석은 양 도시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호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주회는 헝가리와 대한민국의 국가를 연주하며 막을 열었다. 1부에서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황수미와 빈 국립 오페라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바리톤 박주성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바그너, 레하르, 슈베르트의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였다. 또한, 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2회 여주 당남리섬 가을사랑 축제가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농특산물 판매, 경품 추첨, 지역 문화 공연 등으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려 방문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어서 29일에는 인기 가수 홍지민과 박상민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특히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무엇보다 코스모스가 만개한 당남리섬의 아름다운 경관은 축제의 백미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러한 경관은 당남리섬 명소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많은 이들이 이곳을 다시 찾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여주 당남리섬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당남리섬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지역 명소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며, 내년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2회 여주 당남리섬 가을사랑 축제는 성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네이버 커넥트 재단과 함께 영유아를 위한 디지털 놀이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2024년 10월 2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영유아 디지털 놀이 확산과 네이버 커넥트재단(쥬니버스쿨)의 소개 및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네이버 커넥트 재단은 쥬니버스쿨 활용 및 교사 교육 콘텐츠 지원을 맡는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유보이음 디지털 처음학교 플랫폼으로 사용할 메타버스 맵에 쥬니버스쿨을 포함하여 방과후 과정 및 연장시간, 가정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사들이 쥬니버스쿨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놀이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메타버스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고효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유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창의적이고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쥬니버스쿨을 통해 교사와 유아 모두에게 유익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이 ‘내고향 서울’ 제12권 '서울의 사찰'을 발간했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에 자리 잡은 불교사찰의 유래와 역사, 현재 모습을 쉽게 설명한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양혜원 책임연구원(불교사 전공)이 집필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의 ‘유형 문화유산’이 지닌 연혁과 역사적 의미를 다룬 ‘내고향 서울’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서울의 산, 고개, 길, 능묘, 누정, 공원 등 다양한 소재를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왔다. '서울의 사찰'은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울 지역 사찰의 역사를 다룬다. 조선시대 숭유억불(崇儒抑佛)정책에도 불구하고 고대부터 천년 넘게 불교 신앙이 계속 이어져 왔음을 보여주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산성을 방어하기 위했던 ‘승군(僧軍)’의 역할, 왕실 여성들의 불교 신앙 등을 소개한다. 낡은 사찰을 헐거나 고쳤던 19세기 철종과 고종대의 사찰 중창, 일제강점기와 해방을 거치며 변화해온 한국 불교의 이야기도 다룬다. 이 책은 서울 지역에 남아있는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사찰의 흔적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치열했던 통일전쟁기의 ▴장의사, 고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시는 문화예술 특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에서 2024년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3일간 '2024 탱크예술제:미래를 그리다'를 통해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매년 가을에 진행되는 ‘탱크예술제’는 각 탱크를 하나의 주제로 연결한 이야기가 있는 예술제로, 문화비축기지의 대표 축제 프로그램이다. 전시, 공연, 강연, 시민 참여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이다. 올해의 예술제 주제는 ‘미래를 그리다’로, 과거 석유탱크부터 현재 예술 전시 공원,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담고 있는 문화비축기지의 상징성을 반영한다. 시민들은 강연, 전시,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각 탱크는 주제에 맞는 이야기와 전시로 구성된다. ‘그리다’라는 키워드는 시각적 창작을 넘어 상상하고 계획하며 창조하는 여러 활동이 포함된 의미로, 미래에 대한 여러 해석과 시각을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예술제에는 T1파빌리온 '마인드붐 2024:발아래 처음, 하늘 아래 마지막', T2실내공연장 '노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어린 시절 한 번쯤 갖고 놀던 미니카 만들기부터 평소 머릿속에 상상만 해본 나만의 도안대로 창작해보는 목공 체험까지…잠들어 있던 창작본능을 깨워 보면 어떨까. 오는 10월 12일~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일요일은 5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서울시립과학관이 주최하는 ‘2024 메이커 페어 서울(Maker Faire Seoul)’ 행사가 양일간 펼쳐진다. ‘메이커 페어(Maker Faire)’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 및 독일 뮌헨 등 세계 220여 개 대도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축제다. 올해 10회를 맞는 ‘메이커 페어 서울’은 서울시립과학관이 독점라이센스를 보유 중인 행사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6월 ‘메이커 페어 서울’이 개최된 이래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웠던 3년('20~'22)을 제외하고 매년 서울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적으로 AI 및 로봇, 바이오, 기술교육이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메이커)들이 약 80개의 전시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우주탐사를 주제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DDP 갤러리문에서 '문자의 다양한 형태들(The Shape of Letters in Sign Language)'전시를 연다. 서른네 번째(Vol.34) 오픈큐레이팅으로 ‘수어(手語)를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재료로 선보이는 전시다. 타이포그래피(typography)는 ‘글자’를 그림(graphic)으로 만드는 디자인 분야로 현재 ‘글자’를 벗어나 ‘그림’, ‘사진’, ‘기호’, ‘움직임’ 등 인간의 모든 표현 요소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문자의 다양한 형태들' 전시는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재료를 탐구한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 전시는 크게 ‘문자들’, ‘방법들’, ‘단어들’, ‘문장들’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개별 글자가 단어와 문장으로 만들어지는 양상을 탐구하며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재료와 변주를 보여준다. 전시는 글자의 배열과 색상, 비율에 따라 다양한 의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의 일면을 볼 수 있는데, 수어 작품들에는 개별 기호에서 시작해 의미가 담긴 문장을 만드는 과정이 담겨 있다. ‘문자들’ 섹션은 수어의 기본 특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일상 속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밸러리 토머스 작가를 2024년 10월 ‘이달의 작가’로 선정하고 한 달간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밸러리 토머스 작가는 ‘마녀 위니’로 ‘영국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대표작 ‘마녀 위니와 수상한 발자국’을 포함한 8종의 도서 전시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1층 로비와 온라인 북 큐레이션을 통해 한 달간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작품과 연계한 ‘심술쟁이 태엽 로봇’, ‘마녀의 집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10월 20일 어린이강좌실에서는 작품 원서와 책 놀이를 결합한 특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의 작가’ 특강 수강료 및 재료비는 전액 무료이며 대상자는 10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 일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