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KIS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동범‘KISIA’)와 함께 ‘23년 발표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신흥 해외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국내 정보보호산업은 ’22년 매출액 16.2조 원(정보보안 5.6조 원, 물리보안 10.6조 원)으로, 비대면‧디지털융합 등 보안 영역의 확장,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등 정책 노력으로 안정적 고성장세(3년 평균 15%↑)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정보보호산업 수출액은 ‘22년 약 2.2조 원으로(전년 대비 6.2% 증가, 3년 평균 7.4%↑),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협소(13%)한 수준이며, 국내 매출 비중 또한 공공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어,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거론되어 왔다. 이를 고려하여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통해 민‧관 협력으로 해외 대형 조달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수요에 맞춘 세심한 지원정책을 통해 동남아‧중동 등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월 14일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연구 추진단’을 이끌어 갈 추진단장으로 김인구 박사(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 교수)를 선정했다. 원안위는 ’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추진단장을 공모했으며, 두 차례에 걸친 선정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 이후 평가 결과에 대한 설립준비위원회의 심의와 원안위 위원장의 승인을 거쳐 추진단장을 선정했다. 규제연구 추진단은 단장을 중심으로 SMR의 안전 규제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연구과제 기획‧관리, 과제간 연계체계 구축 등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추진단장은 ’90년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재직하면서 연구정책단장, 원자력심사단장, 부원장 등을 역임하여 안전규제 및 규제연구 분야의 전문성뿐 아니라, 조직관리와 경영에도 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선정평가 과정에서 원자력 안전 분야 전문성과 리더십‧사업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명확한 SMR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생각만 해도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을까?’(Brain to X), ‘줄기세포로 사람 몸에 이식할 수 있는 인공장기를 만들 수는 없을까?’(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 ‘줄기세포를 배양해서 가축과 똑같은 고기(배양육)를 만들 수는 없을까?’(아티피셜 에코 푸드), ‘기존 물성을 뛰어넘는 미래 소재를 인공지능(AI)으로 설계할 수 있을까?’(AI 기반 초임계 소재) 영화나 소설에서만 보던 기술들이 현대판 연금술사를 통해 우리 앞에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2년부터 시작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미래기술을 개념연구, 선행연구, 본연구 3단계 경쟁방식으로 선정·추진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Brain to X’ 등 총 10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미래기술은 실패를 용인하는 중장기 사업(과제당 총 7년)으로 추진 중이나, 참여 연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2년간의 본연구만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에 목마른 우리 기업들은 이런 성과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민간투자(총 106억 원), 멤버십 가입(1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흥군은 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주재하여 심화되는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신속히 조성하고 지원책을 집중한다는 내용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결정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 산업단지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예타조사 기간도 7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해 신속한 산단 조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기업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할 것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정부가 발표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한 결정”이라며 “우주발사체 산업 육성이 시급한 만큼 고흥 국가산단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전 기업에서 만든 위성이 2026년 우주로 갈 전망이다. 대전시는 1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지역 우주기업의 초소형 위성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헤리티지(우주 검증 이력) 확보를 위한 ‘대전SAT(위성) 프로젝트’ 수행 컨소시엄을 모집한다. 대전SAT(위성) 프로젝트는 위성시스템 제작과 운영이 가능한 지역 우주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2026년까지 초소형 큐브위성(6U급)을 개발하고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지역 우주기업의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자유 공모 형태로 위성의 임무 등을 컨소시엄이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제출된 연구개발계획서에 따라 기술성, 사업성, 수행 능력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초소형 큐브위성 개발, 환경시험, 발사 및 초기 운용 등 우주 검증을 뒷받침하며 단계별 평가를 통해 3년간 최대 2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SAT(위성)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 제작․발사․관제가 모두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2월 수상자로 삼성전자㈜ 이호원 그룹장과 ㈜대영아이오티 모형규 CTO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은 모바일 IT 분야 전문가로서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힌지(Hinge, 경첩)와 IPX8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개발하여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내구성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선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호원 그룹장이 개발한 ‘U자형 힌지’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우고 이물질 유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폴더블폰 최초로 IPX8 등급의 방수 기능을 적용했는데, 이는 수심 1.5m의 담수에서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이호원 그룹장은 “세계최초로 구현된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산업에서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방위사업청은 국가정보원 및 국군방첩사령부와 합동으로 2월 5일 「찾아가는 방산기술보호 설명회」를 세종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 방산업체, 관리대상기술 보유 일반협력업체, 정부출연기관 등 110개 기관,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방산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 및 보안감사 주요 추진방향 등에 대해 점검기관 조사관이 직접 점검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하여 궁금증을 해소했고, 방산기술보호지침, 방산기술 침해예방가이드 등의 책자도 배포했다.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24년 통합실태조사 △CMMC 1등급 인증획득 지원 컨설팅 △보안활동 강화 △향후 주요일정 등이다. 통합실태조사는 방산업체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관리대상기술보유 30개 일반업체에 대한 서면점검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서면점검은 관리대상기술 보유 업체 증가에 따른 통합실태조사 소요 확대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이 제한된 일반업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점검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CMMC 1등급 인증획득 지원 상담은 미국과 수출 및 사업이 계획되어 있는 방산업체 및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한반도 전역의 모습을 담은 최신국토위성 정사영상을 다운로드 없이도 웹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국토위성 기반 영상지도(국토위성지도)를 2월 14일부터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토위성정보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기존 국토정보플랫폼 서비스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이번에 마련된 국토위성지도 웹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촬영된 국토위성영상을 이용하여 최신 위성지도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1년 단위로 정밀하게 갱신되는 항공사진 기반의 국토정보플랫폼과 민간 검색포털의 영상지도 서비스와 달리, 현재 시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국민에게 최신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토위성정보 활용성 제고를 위해 조건검색, 영상비교, 매뉴얼 제공 등 국토정보플랫폼 기능개선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국토위성영상 산출물 정보를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행정구역 단위 검색, 관심영역 지정 등의 조건을 추가하여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국토위성 영상비교’, 국토위성의 ‘촬영계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생산성 향상 등 데이터 기반 스마트 AI모델 개발과 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한 농업 빅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인공지능, 로봇 등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농업 선진국인 유럽, 일본 등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농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디딤돌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활용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도 이에 발맞춰 올해 경북지역 농업 재배 전주기 DB 구축을 위해 참외, 오이, 마늘, 사과, 포도, 복숭아 등 10개 작목에 대한 생육상태와 재배환경을 기본으로 수량, 판매, 소득 등 98항목 빅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품질관리를 거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석을 통해 정밀한 작물 재배 및 관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시설작물인 참외, 오이는 생산성 향상 모델을 개발하고, 노지작물인 마늘, 양파, 고추, 밀, 콩은 수량 예측 모델, 과수작목인 사과, 복숭아, 포도는 비용 절감 모델 등 데이터기반 스마트 AI모델 기술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현재 저출산·고령화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이 인력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부족한 일손을 보충할 대안으로 로봇이 꼽히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북도는 AI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선도 전략을 수립하여 권역별 3대(안전·물류·농업) 특화 로봇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로봇은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잇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글로벌 로봇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5~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로봇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로봇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경북 AI로봇산업 육성 글로벌 선도 전략”을 마련하여 ▲기반구축 ▲연구개발·기술보급 ▲인력양성 ▲추진전략 점검 등을 수립한 바 있다. 1.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및 생태계 구축 경상북도는 R&D에서 실증으로 이어지는 로봇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이 잘 갖춰진 곳이다. 우리나라 로봇산업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는‘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포항 소재)’, 전자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관인‘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