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5월 31일 오후 3시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AREX B2-5)에서 3개 환자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전공의 이탈에 대응하여 2월부터 시행 중인 비상진료체계에서 환자와 그 가족분들의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여 환자분들이 겪은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중증·응급 필수의료 진료를 유지하기 위한 ▲상급종합병원 중증·응급 진료 중심 운영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유지와 상급종합병원 등에 군의관와 공보의 파견 ▲진료지원간호사 시범사업 등 탄력적 인력 운용 지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의 진료협력을 강화하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3월부터는 암에 특화된 암 진료협력병원 68개소 등 총 184개소 진료협력병원을 통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환자 전원과 진료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4월에는 국립암센터 내 암 환자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여 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의사 집단행동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정부는 5월 31일 9시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개최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했다. 5월 30일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5,519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5.5% 증가했고, 평시인 2월 첫주의 77%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3% 증가한 94,531명으로 평시 대비 98.5%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00명으로 전주 대비 0.8% 증가했고 평시의 87.5% 수준이며, 전체 종합병원은 7,101명으로 전주 대비 0.5% 증가, 평시 대비 96.4% 수준이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0개소(95.6%)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1개소다. 5월 29일 응급의료기관 내원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3.3% 감소, ▴중등증 환자는 0.7% 증가, ▴경증 환자는 1.4% 감소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차 대비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보건복지부는 5월 31일 42개 수련병원이‘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이 개정(’26년 2월 시행)되어 기존에 ▲총 수련시간은 주 최대 80시간, ▲연속근무시간은 최대 36시간으로 규정된 수련시간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 본 시범사업은 그에 따라 적정한 연속수련시간 범위를 도출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됐다.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전국 218개 수련병원 중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신경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 중 2개 과목 이상을 수련 중인 96개 병원이며, 5월 2~17일 공모를 실시한 결과 44개 병원이 신청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 및 수련병원 관련 전문가 등으로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를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 총 42개 병원을 선정했다. 이 중 수도권은 상급종합병원 14개소, 종합병원 17개소 등 31개 병원이 선정됐고, 비수도권은 상급종합병원 4개소, 종합병원 7개소 등 11개 병원이 선정됐다. 각 병원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5월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캠페인 주제와 연계한 ‘담배산업으로부터의 아동 보호(Protecting children from tobacco industry interference)’이다. 이날 행사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금연 유공자,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위원,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정책 포럼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주제 영상 상영 및 유공자 포상, 아동위원의 흡연 예방 영상 및 대학생 금연 응원단(서포터즈) 노담 선서, ’24년 1차 ‘이참에 금연’ 캠페인의 국민 참여 결과 발표 등이 진행됐으며, 2부 정책 포럼에서는 ‘담배산업의 전략과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담배산업은 하루 평균 약 314억 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에게 친숙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질병관리청은 2024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워크숍을 5월 31일(금)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Enteric pathogen surveillance Network, EnterNet)」은 질병관리청 진단분석국과 질병대응센터, 보건환경연구원 및 전국의 77개의 참여병원과 협력하여 국내·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원인 병원체(세균, 바이러스, 원충)의 유행 현황 및 그 특성을 분석하여,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정책 추진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에 참여한 전국 18개의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 및 성과를 평가하여 전라남도,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인천광역시 4개 지역의 보건환경연구원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워크숍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개최하며, 선정된 우수기관에 청장상장 수여와 함께 감시사업 실적 및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최신동향과 우수기관의 실적에 대한 발표, 사업운영의 개선사항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nbs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5월 31일부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구축한 암 임상 라이브러리를 학계·산업계 등 연구자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K-CURE 암 임상 라이브러리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중 15개 기관*이 참여하여 표준화된 암 임상데이터로 구축한 임상 데이터셋이다. 주요 10개 암종 중 지금까지 구축된 간·대장·위·유방암 4개 암종 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연구자들이 K-CURE 포털(k-cure.mohw.go.kr)을 통해 데이터 활용을 신청하면, 각 의료기관에서 연구목적 및 가명처리 적정성 등을 심의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의 분석센터·클라우드 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안심활용센터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암 임상 라이브러리를 통해 연구자들은 여러 기관의 표준화된 임상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안전한 분석환경에서 환자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면서 암 환자 진단·치료·기술 개발 등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심은혜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암 임상 라이브러리는 의료기관마다 분절적으로 구축된 임상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업체 현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올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제도개선 사항과 의약품 안전관리 주요 제도 등을 안내하기 위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현장설명회’를 건설공제조합(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5월 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의약품 규제혁신 3.0 과제를 비롯해 의약품 분야 주요 정책과 추진 일정을 제약업계에 안내하기 위해 지난 5월 8일 개최한 정책설명회’의 후속으로, 의약품 제조 현장까지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 방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식약처는 설명회에서 ▲의약품 허가·등록 요건 GMP 평가 ▲허가 후 제조소 GMP 평가 ▲약사감시 ▲회수 관련 제도 ▲표시 사항 ▲소량포장제도 주요 변경 사항 ▲생산실적 보고 제도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의약품 제조업 현장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설명회가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높여 제조소의 GMP 준수 의식을 제고하는 등 안전한 의약품 제조․유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의약품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질병관리청은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하여 환자의 상황에 따라 ❶진단-❷복약관리-❸사회복지서비스 연계-❹전문치료지원을 하는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를 시행(6.1)한다고 발표했다. 결핵 완치를 위해 감수성결핵은 6개월, 다제내성결핵**은 6~20개월동안 적절한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치료 중 항결핵제를 임의 중단하는 경우 재발하거나 약제에 대한 내성을 획득하여 다제내성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완료 시까지 지속적인 약제 복용이 매우 중요하다. 결핵환자는 고령, 사회경제적 문제, 동반질환, 약제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결핵치료를 중단하고 있다. 이러한 사유로 인하여 국내 결핵 치료성공률이 향상되지 못하고 있어 효과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결핵환자가 사회경제적 문제, 질병인식의 부족 등으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치료를 완료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력하여 결핵환자의 진단부터 치료종료까지 통합하여 관리하는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정부는 5월 30일 10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는 의료분쟁 조정제도 개선, 의료사고 보험·공제 개선, 환자 권익보장 강화 등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과제를 심층 검토·논의하기 위해 의료개혁특위 산하에 설치된 전문위원회로서 의료계,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지난 5월 16일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1차 회의에서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포함한 의료사고안전망 구축 과제를 공유하고, 의료인의 최선을 다한 진료에 대한 민‧형사상 부담 완화와 특례 적용의 전제로서 두터운 환자 권익보장 및 실효적 권리구제 방안을 균형 있게 마련하기 위한 전문위 검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개최된 2차 회의에서는 ▲주요 과제별 논의계획(안) ▲공신력 강화를 위한 의료사고 감정 및 조정‧중재 혁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의료사고 소송 이전에 분쟁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의료분쟁조정법'에 따른 의료분쟁 조정 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환자, 의료인 모두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5월 30일 개최한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여름철 식품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전체 환자의 40% 차지)을 대비하여 관계부처 합동(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으로 식중독 예방관리와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식중독 환자 등을 줄이기 위해 ➊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우려분야 사전 집중관리 ➋농식품부, 해수부와 농·수산물 안전 관련 공동 조사 등 협력체계 구축 ➌범정부 식중독 예방대책 추진 및 맞춤형 교육·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➊먼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대비하여 배달음식점 및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시설 등의 위생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식용얼음, 닭고기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및 농·축·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지역축제‧행사 시 지자체가 위생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 주요 식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