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회사가 도시 외곽에 있다 보니 직원들 출퇴근도 어렵고 사람을 채용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기업에서 급여나 복지를 대기업처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유연근무가 도입되면 좋은 인재도 영입하고 장기근속 여건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프의 장동길 대표이사는 유연근무에 대한 기대감을 이렇게 밝혔다. 최근 ㈜도프처럼 유연근무에 관심을 갖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7.29.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유연근무 종합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는 ㈜도프를 찾아 대표이사, 근로자, 컨설턴트와 간담회를 갖고, 컨설팅 진행 상황과 유연근무에 대한 의지・기대감 등을 청취했다. 이 회사는 비료를 만드는 평택 지역의 소규모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의 인사담당자는 “우리 회사는 특수기능성 비료의 생산과 재배환경에 적합한 시비 방법을 전파하여 행복한 농업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라며, “그러나 지리적 여건 때문에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웠고, 여성 직원은 육아 문제로 장기근속이 어려웠는데, 사람이 부족하다 보니 최근 육아휴직도 제때 못 가고 한 달 늦게 가는 모습에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산림청은 행정안전부 및 경상북도·경주시와 함께 경상북도 경주 토함산 땅밀림 발생지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경주 토함산 땅밀림 현황 및 복구계획을 살피고 헬기를 이용해 해당지역을 광범위하고 세세하게 점검했다. 경주 토함산 땅밀림 발생지는 지난 5월 환경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및 경주시 등 관계기관이 합동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대구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땅밀림 관련 산·학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어 대책을 구체화했다. 호우 전·후 드론 거리측정센서(LiDAR) 등 첨단기기를 활용해 모니터링하고 사방댐을 설치해 토사붕괴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한, 호우발효 시 이 지역을 지나는 945번 지방도를 통제하고 신속히 주민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땅밀림 발생지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하고 사방댐 설치 등 복구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용노동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능력개발교육원은 2024년 제3차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K-디지털 분야 교직훈련과정 교육생 50명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모집한다. 능력개발교육원은 올해 2월 5일부터 총 4차에 걸쳐 총 200여 명의 직업훈련교사를 모집해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모집이 3회차 모집이다. ‘K-디지털 교직훈련과정’은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에 투입될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국가전문자격증 취득 및 정부지원 K-디지털 훈련과정 강사풀(Pool)에 등록된다. 강사와 교육생이 디지털 분야에 대한 이슈들을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강의교안 제작능력, 문제 해결 중심 학습,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능력 등 훈련교사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이러닝과 집체교육을 병행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으로 운영된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들의 퇴직공제금 청구 절차를 혁신적으로 간소화하기 위해 건설근로자 스마트청구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작년 고령자 대상 ‘모바일 간편청구’가 도입된 이후 주요 비대면 청구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령자뿐만 아니라 건설근로자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청구’를 개발했다. ‘스마트청구’를 통해 간단한 본인 인증과 URL 클릭만으로 청구뿐만 아니라 서류 보완이 가능해져 간편하게·즉시·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공제회는 ‘스마트청구’뿐만 아니라 별도 공제회 방문없이 전화 통화만으로도 청구 가능한 ‘퇴직공제금 전화 청구’를 실시하는 등 민원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다. 공제회 김상인 이사장은 “이번 ‘스마트청구’ 도입으로 건설근로자분들은 공제회 지사 방문없이 간편하게 퇴직공제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용노동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은 직업훈련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발전에 공헌한 훈련 교·강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스타훈련교사'를 선발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8월 12일부터 9월 4일까지(18시 마감)이다. ‘스타훈련교사’는 직업훈련교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훈련 교사 및 강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직업훈련 현장에서 전문역량을 갖추고 탁월한 성과를 거둔 사람을 말한다. 2013년 이후 총 11개 기수, 109명의 스타훈련교사가 선발되어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신청 대상은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대학, 평생교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기타 평생교육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시설·단체 등에 근무 중인 교·강사이다. 스타훈련교사는 1차 서류 평가(정량평가)를 통해 전문성, 자기계발 및 연구실적, 훈련실적을 심사하며 2차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시범강의·평가역량·면접평가 등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로서 전문성 전반을 심사한다. 1차 합격자는 10월 11일 발표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에 발표 및 시상식이 예정되어 있다. 스타훈련교사로 선발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특허청 특허심판원은 7월 29일 10시 30분 정부대전청사 민원동(대전시 서구)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그동안 특허심판부(정부대전청사 2동), 상표심판부(교원공제회관: 대전시 서구)는 공간적 제약으로 분리 운영돼 왔다. 정부대전청사 민원동으로 이전하며 국민들의 특허‧상표 심판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이 제고되고, 심판업무의 효율성도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 민원동 4층에는 5개의 심판정을 구축하고 원격지 고객을 배려한 영상구술심리 시스템을 확대하여, 동시에 2곳의 심판정에서 영상구술심리(서울-대전) 개최도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영상구술심리 수요가 높았던 만큼 심판고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심판사건에 일반인도 쉽게 참관할 수 있도록 심판정 내에 참관인 좌석을 충분히 확보했고, 심판당사자를 위한 대기 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특허심판원이 정부대전청사 내 새롭게 건립된 민원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업무의 독립성 확보뿐만 아니라, 특허‧상표 등 모든 심판부가 한 곳으로 모이게 되어 심판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29 오전, 송미령 장관 주재로 농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배추·상추·오이 등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등락폭이 커지고 있는 품목의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배추·무는 재배면적 감소와 추석 출하를 목적으로 심는 시기를 조절하여 8월 출하 물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정부비축물량(배추 23천톤, 무 5천톤) 등을 활용하여 가락시장 일일 반입량의 60% 수준인 300톤 이상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산지 작황 및 수확 작업 여건 등을 감안해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운영할 계획이다. 상추는 논산·익산 등 침수피해를 입은 주산지 60%정도가 상추를 다시 심는 등 복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수확이 가능한 8월 상순 이후에는 공급 여력이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호박 등 과채류는 일조량 부족으로 그동안 생육이 부진했으나, 강원 홍천, 춘천 등 주산지 기상 여건이 회복되고 있어 생육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복날 수요가 집중되는 닭고기는 주요 계열사의 입식량이 늘어나 공급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n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7월 31일부터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내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를 모바일(스마트폰·태블릿)로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를 모바일로 가능할 수 있게 개선하고, 7월 31일부터 대전·세종에서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연내에 전국으로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브라우저에 ‘주택임대차계약신고’를 입력하고 간편인증으로 접속하면 된다. 기존에는 주택 임대차계약을 신고할 때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PC)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중개업소 등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 임차인이 모바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다. 시범운영을 통해 모바일서비스 수요와 시스템 안전성을 예측하고 기능을 개선하여 전국 시행 시 오류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헌정 주택정책관은 “국민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하여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한 것으로 신고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국민들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 30일 전남 여수에서 해양수산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정책현장 체험 및 토론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현장 체험은 해양안전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의 2030 자문단도 참여한다. 2030 자문단은 여수 청소년 해양교육원에서 생존수영, 구명뗏목 작동·탑승 등을 체험하고, 해양안전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서, 여수 오동도 등대를 방문하여 우리나라 등대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청년층이 생각하는 등대의 지속 가능한 활용방안과 효과적인 홍보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실시한다. 해양수산 2030 자문단의 의견 중 참신하고, 실행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2030자문단의 정책 현장 체험과 토론회는, 청년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충북 북부 7개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씨씨에스충북방송이 유선방송, 인터넷 등 설치·철거, 유지보수 및 가입자 모집 등의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업체들에게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여 계약기간 중 일방적으로 유지보수 수수료를 인하하고, 신규가입자 유치 목표를 강제로 할당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100만 원을 부과했다. 씨씨에스는 2020년 1월에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위탁업무 계약(2년)을 체결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협력업체들의 유지보수 수수료를 변경 계약을 통해 일괄적으로 10%씩 인하하여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억 2천만 원이 넘는 수수료를 차감했다. 또한, 씨씨에스는 2019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위탁업무 평가기준'을 운영하면서 협력업체들에게 유선방송, 인터넷 신규가입자 유치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매월 평가를 실시하여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유지보수 수수료를 5% 내지 10%를 차감하거나 서면 경고를 통해 계약 해지를 압박했다. 공정위는 씨씨에스의 이러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향후 동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