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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월)

곡성군,‘2023년 국악교실 수강생 발표회’성황리 개최

수강생 80명,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실력 갈고 닦아

 

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지난 20일, 곡성군은 곡성국악전수관에서‘2023년 국악교실 수강생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국악교실 수강생의 수료식과 발표 무대,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국악교실 수강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구·농악반의 곡성죽동농악의 내는 굿, 일채, 품앗이굿, 가야금반의 성금연류 '중모리~휘모리' 독주 무대와 '아리랑'·'꽃이 피었네' 단체 무대, 판소리반의 '흥보가' 중 저아전 대목, 한국무용반의 '교방굿거리춤', 민요반의 '밀양아리랑', 대금반의 '아리랑'·'섬집아기' 등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지는 축하 국악 공연으로 국악관현악 3중주 '인연', '목포의 눈물', 진쇠춤, '흥보가', 남도민요 '남원산성'·'진도아리랑', 박대업 선생(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5호 곡성죽동농악 기능보유자)를 필두로 한 곡성죽동농악의 '판굿과 구정놀이' 무대로 발표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발표회에 참여한 수강생은“그동안 국악을 배우고 싶었는데 우리 곡성에서 전문적인 국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나 반가웠다. 이번 국악교실 수료증을 받으면서 성취감도 얻고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국악전수관 관계자는 “전수관이 올해 처음 개관하여 국악교실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는데, 많은 지역주민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올 한 해의 마무리를 이렇게 멋지게 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국악 강좌로 국악교실을 개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악교실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장구·농악, 판소리, 한국무용, 가야금, 민요, 대금 등 총 7개 강좌로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