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포항시는 21일 ‘2023년 경북 시군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포은중앙도서관과 연일도서관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 운영의 품질 제고를 위한 이번 평가는 경북도 지자체 41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규모에 따라 A∼D 4개 그룹으로 나눠 예산·장서·사서·서비스 등 7개 항목 12개 지표와 독서문화진흥·도서관 특성화 우수 사례를 평가했다.

 

포은중앙도서관은 △로비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디지털 미디어 공간 및 정보기술 서비스 제공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시지부와 업무협약 및 로비 작은 음악회 개최 △지역 내 유치원·초등학교 대상 도서 연극 등 공간·시설의 혁신, 지역사회와의 협력·유대 활동 부문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연일도서관은 독서 관련 프로그램, 성인·청소년 대상 영상 제작·편집 강의 등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참여자 비율이 전년 대비 80% 증가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두 도서관은 휠체어 전용 출입로, 독서 보조기기 등 장애인들을 위한 독서 환경 조성 및 꾸준하고 지속적인 장서 확충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정보서비스 제공, 이용자 친화적 환경 조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