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경산 정평초등학교 특수학급배치 특수교육대상학생 19명은 12월 22일 대구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을 방문하여 ‘산타와 루돌프’ 뮤지컬을 관람했다.

 

정평초등학교 특수학급에서는 학교 소재지의 문화적 접근성 용이와 교통편리의 지리적 특성, 학생과 학부모 등 수요자의 교육적 요구를 실태 분석하여 지역사회 기반 활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특수교육공모사업인 문화체육예술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뮤지컬 관람 체험행사는 장애로 인한 문화적 접근 기회의 제한을 부분적으로 해소하고, 음악, 무용, 이야기 등 다감각 활용 문화 관람활동에의 참여를 통해 감각발달을 도모하며, 동시에 배우들의 열정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통해 적성 및 흥미 탐색을 통한 진로 체험의 장이 됐다.

 

크리스마스 특집 가족 뮤지컬 ‘산타와 루돌프’ 공연 관람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위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 등을 다짐하고, 크리스마스 캐롤 음악과 선물하기 등의 생활 속 예술 요소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날 참여한 2학년 정O현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뮤지컬을 보게 됐는데 너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고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춤을 추게 됐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박주봉 교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라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 활동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