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북교육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일원에서 도내 조리사와 조리원, 교육지원청 급식담당자 등 학교 급식 관계자 80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학교 급식 관계자 현장 체험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교 급식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휴식과 소통으로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각자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올해 신축 이전된 춘천 신동초등학교 조리실을 방문해 전기 취반기와 인덕션 등 최신 전기식 급식기구를 직접 시연하고 조리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경북 도내 학교 급식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됐다.
연수에 참가한 한 조리사는 “현장에서 말하기 어려웠던 고충을 동료들과 나누며 큰 위로를 받았고,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준성 체육건강과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는 급식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급식의 질적 향상과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