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5월 4일까지 ‘집안과 마을의 수호신 뱀’ 테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예부터 가신(家神)과 당신(堂神) 등 집안과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자, 훼손된 생태계의 치유 기능을 하는 ‘제주의 뱀’과 관련한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내 제주도만의 독특한 문화상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1부 ‘제주의 가신과 당신으로 숭배되는 뱀’, 2부 ‘제주의 지명과 전설 속에 깃든 뱀’, 3부 ‘제주 속담 속에 담긴 뱀’, 4부 ‘제주 생태계의 수호자, 뱀’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1부는 경외와 숭배의 대상으로서, 제주의 각 가정과 마을에서 뱀을 신(神)으로 모신 ‘사신(蛇神) 신앙’ 양상을 여러 민속 유물(칠성눌, 칠성돌, 상여, 동자석)과 무속신앙(신당, 본풀이, 무구)을 통해 들여다본다. 2부는 제주의 마을, 섬, 동굴 이름 등에 깃든 뱀과 관련한 지명과 함께 현재까지도 전승돼 오는 설화, 전설 속에 담긴 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3부는 제주에 전해 내려오는 뱀과 관련된 속담을 살펴봄으로써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도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설문대 문화의 날’을 운영한다. ‘설문대 문화의 날’은 기획공연(3‧5‧7‧9‧11월), 명사 초청 행복특강(4‧6‧8‧10월), 설문대 문화축제 한마당(10월)으로 구성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획공연은 연극, 뮤지컬, 콘서트,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3월 연극 '골든타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풍성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 3월 연극 '골든타임' ▲ 5월 뮤지컬 '오늘을 기억해' ▲ 7월 국악공연 '송소희 국악 공연' ▲ 9월 뮤지컬 '인사이드 미' ▲11월 공연 '원슈타인&블랙나인&마린 힙합 콘서트' 행복특강은 김경일 아주대 교수,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의사 등 유명 인사를 초청해 도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강사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4월: 김경일 아주대 교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이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2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열리는 ‘2025 제주의 독립운동가’ 전(展)은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정신을 재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제주 출신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12명의 활동내역과 공훈을 집중 조명한다. 제주도 보훈청은 광복회의 의견을 수렴해 서훈을 받은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생몰월과 주요 활동월을 기준으로 매월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했다.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는 1월 박두규, 2월 김순재, 3월 백응선, 4월 부춘화, 5월 강창규, 6월 이두일, 7월 박주석, 8월 고경수, 9월 김옥련, 10월 방동화, 11월 김시범, 12월 부덕량이 선정됐다. 정길재 보훈청장은 “제주에서도 수많은 분들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전시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는 18일 합천 해인사성보박물관에서 지난해 12월 26일 국보로 승격 지정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의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을 비롯한 여러 대덕 스님,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신성범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삼귀의례, 헌화, 기념사, 축사, 지정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보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화면 하단의 화기(畵記)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수화승인 의겸(義謙)을 비롯한 여러 화승들이 제작에 참여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불화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제자들의 얼굴 표현과 세부 문양에서는 조선 전기 불화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국보 승격은 한국 불교 미술의 깊은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8일 엑스포 기본실행계획 수립과 관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자문위원회는 오전에 주행사장(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과 연계행사장(국악체험촌) 현장설명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본실행계획(안)을 보고받고, 각 위원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으로 뜻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자문위원회(위원장 이문희 충청대 교수, 부위원장 강호중 추계예술대 교수)는 지난해 출범해 24년 8월 1일 첫 번째 회의와 분야별 수시 자문을 통해 주관대행사 선정을 위한 협상 노하우와 엑스포 전반에 대한 전문적 의견을 조직위에 전달하는 등 행사의 성공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당초 8개 분야 3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문화교류와 관련해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3명을 추가 위촉하고, 올 초에는 공연예술과 민관협력 분야 전문가 6명을 추가 영입하여, 현재는 42명이 소속되어 운영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자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부안군 동진면은 18일 동진문화복지센터 강당에서 부안군수와 주민대표 등 150여명의 면민과 함께 동진면 군민과의 희망소통대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동진면 주민자치프로그램 기타교실 홍석렬 강사의 기타 연주와 제8회 동진면민의 날 동영상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동진면 새마을부녀회와 대한노인회 동진면분회가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고, 부안군 발전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 윤정기(동진면 노인회장 윤석남 회장의 자)와 경기도 수원시 고갑석(동진면 익상마을 고갑석의 자)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후 김영자 동진면장은 "새로운 길을 여는 동진, 함께 빛나는 미래"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면정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이어 권익현 부안군수는 "군민과 함께 더 큰 내일을 향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2025년 군정비전 및 운영방향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하며,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진솔하고 자유롭게 나누는 "군민소통대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이후 권익현 군수는 동진면 경로당 3개소를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고 애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관람객 1,500만 명을 돌파하며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국민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8일 청남대 돌탑 앞에서 누적 관람객 1,500만 명 달성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가졌다. 청남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4월 18일 청남대의 소유권이 충북도에 이양되면서 그해 8월 15일까지 무료 개방하고 이튿날인 16일부터 유료 입장을 시작한 후로 하루 평균 2,243명이 다녀가며 약 21년 10개월여 만에 누적 관람객 1,500만을 기록했다. 이날 1,50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윤희경 씨(충남 태안‧51세) 부부로, 강추위가 한결 누그러진 날씨에 나들이 겸 청남대를 찾았다가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윤 씨는 청남대 개방 전인 지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2년간 청남대 경호‧경비업무를 수행하던 ‘338 경비대대’에 복무했던 이력이 알려지며 청남대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윤희경 씨는 “오래전 이곳에서 군 복무한 청춘의 추억과 애착이 있어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끊임없이 변모하는 청남대의 모습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부산 중구 남포동주민센터는 지난 16일 경남 창원시 백월산 일원에서 남포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새마을문고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포동 새마을 3개 단체 합동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월산 트래킹, 윷놀이, 오찬 등을 함께하며 단체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단합대회를 주관한 박수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새마을 단체들이 함께 힘을 합쳐 남포동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홍미정 남포동장은 "이번 행사로 새마을 3개 단체가 화합할 수 있었고, 유관 단체 간의 소통과 유대가 강화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남포동이 더욱 하나로 융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사천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18일 '제 106주년 삼일절 기념 태극기 달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삼일절을 10여 일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태극기 게양을 시민들에게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시청 교차로 인근에 모인 50여 명의 재향군인회 회원들은 홍보 현수막과 손태극기를 손에 들고 시민들에게 삼일절 태극기 게양을 독려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태극기 달기를 홍보하는 재향군인회 회원들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천시 재향군인회의 문정택 회장은 “이번 행사가 삼일절 우리시 곳곳에서 태극기가 활짝 펄럭이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보 인식 제고 및 애향심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2월 20일 오후 2시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5 완주문화민회’를 개최한다. ‘완주문화민회’는 완주문화도시 시민 숙의 사업으로 ‘대표 없는 회의’에서 발굴한 의제를‘월간문화도시’에서 협의하여 ‘완주문화민회’에서 안건을 상정하는 과정이다. 상정된 안건은 주민ㆍ전문가ㆍ행정ㆍ의회가 참여하여 활발한 토론 과정을 거쳐 장기 정책사업으로 제안된다. 이번 주제는 겨울철 농한기 문화활동 지원 사업인 ‘농한기를 문번기로’의 지속성을 강조하고 이에 따른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도농복합도시 완주는 서울의 1.2배가 되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많으며, 농한기 문화활동에 대한 주민의 요청으로 인해 ‘겨울철 농한기 문화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바탕으로 이번 ‘완주문화민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조준모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전북연구원 장세길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또한 토론으로는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 완주군청 문화역사과 서진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