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귀포시는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19일까지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초광(인공벌집) 지원 사업을 추가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상기온 현상 등 지속적인 꿀벌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위해 2회 추경에 3천만 원 증액 편성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서귀포시 관내 양봉농가 중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가이며 경영체 등록이 되지 않은 농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이번 추가 지원은 양봉 사육 군수에 비례하여 차등 지원하며, 60%를 보조한다. 접수방법은 거주지 관할 읍 · 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되지만, 거주지가 제주시이고 사업장 소재지(양봉농가등록)가 서귀포시인 경우 반드시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 · 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해야 한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수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위해 보조금 1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생산에 필요한 기자재(화분, 소초광, 포장재 등) 구입비를 지원했다. 문 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현재 이상기후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는 경남지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1%대로 진입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73(2020=100)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9%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네 번째로 1%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의 재진입이다. 이번 물가 안정에는 석유류 가격 하락세와 일부 통신사의 요금 감면으로 인한 공공서비스 가격 인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 여파로 신선식품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해 지난해 7월(6.1%)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신선채소의 상승폭(7월 0.7%→8월 0.5%)은 다소 둔화했지만, 신선어개류(8.8%↑)와 신선과실(4.7%↑)의 반등이 도민 체감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경제통상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경상남도 물가안정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영, 시군 합동 점검, 물가모니터 요원을 통한 64개 핵심 품목 가격 주 1회 누리집 공개, 전통시장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는 ‘2025 두바이 자동차 부품 전시회(Automechania Dubail)’에 참가할 도내 자동차 부품 분야 수출 중소기업 6곳을 모집한다. 2003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중동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문 전시회인 ‘2025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Automechanika Dubai)’는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열린다. 중동 지역은 특유의 고온 기후, 장거리 주행이 많은 환경 특성과 활발한 중고차 거래 등으로 정비용 기자재, 액세서리 부품 등 다양한 부품류의 수요가 견고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도내 자동차 부품 분야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위해 참가기업에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매칭 △기업당 개별부스 △편도항공료(1사 1인) △통역비(50%)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남도는 1일 해양수산부가 통영 사량도 ‘진촌항’ 항만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함에 따라, 진촌항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동·서방파제 연장 및 보강 △차도선·여객·소형선 부두 건설 △항내 준설 및 부잔교 이설 등 진촌항을 지역 관광과 어업의 거점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이 담겼다. 진촌항은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지방관리연안항으로 신규 지정돼, 연간 26만 명 이상이 찾는 사량도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노후화된 선착장과 협소한 부지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부두확장과 방파제 건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경남도는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여 이번 항만기본계획에 주민들이 요구하는 주요사업이 대폭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총 425억 원을 투입해 진촌항을 안전하고 편리한 항만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방파제 연장 100m 및 보강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단장 배성문 산업시스템공학부 교수)은 9월 2일 가좌캠퍼스 공과대학 401동 213(슬기새암)에서 ‘AI 및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국방기술품질원,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진주지역 10개 주요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 책임관과 담당자들이 참석해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과 인공지능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및 공동 활용 과제 발굴 ▲AI·데이터 경진대회 공동 개최 ▲AI 학습데이터 구축과 기술 자문 ▲정부 AI 정책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주택관리공단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새롭게 참여하여 협의체의 범위가 총 10개 기관으로 확대됐으며, 이는 진주지역 공공기관 간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협약식은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평창군이 15일까지 ‘2025년 강원 행복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2곳을 모집한다. '강원 행복일터 조성사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고용안정에 기여한 지역 중소기업의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대상은 본사, 주사업장 또는 주 공장이 평창군에 있고,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기업에는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개보수 비용의 80% 이내,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 선정은 서류심사, 현장 조사,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번 달 말 최종 결정된다. 신청은 군청 경제과 기업지원팀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재국 군수는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의 근로환경과 직원 만족도를 한 단계 높이고,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평창을 만들도록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포항의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과 미국의 50% 고율 관세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철강산업 보호와 지역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절박한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KOTRA 북미지역본부와 글로벌 정책자문사 DGA Group을 잇달아 방문해 한국 철강산업의 현실을 설명하고 관세 완화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K-스틸법’ 제정을 위한 노력에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라는 난제를 해결하기에 근본적 한계가 있어 국제 외교무대에 직접 목소리를 내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먼저 코트라 워싱턴 D.C. 무역관에서 이금하 북미지역본부장을 만난 이 시장은 “한국 철강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과도한 관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우수기업들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호소하는 공식 건의서를 전달하고 미국 관세 동향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시는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에 총 53억 원 규모 ‘정비사업 융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올해 상반기 240억 원 융자 결정 이후 포기 또는 탈락으로 집행되지 못한 53억 원을 공모방식으로 재지원하며, 상반기 신청하지 못했거나 추가 자금이 필요한 구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43개 구역에서 680억 원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42개 구역에 총 240억 원(구역당 약 1~8억 원)이 지원 결정된 바 있다. 정비사업은 노후 주택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서울시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공공자금을 활용한 융자금 지원제도를 시행했다. 2025년 7월까지 총 3천 3백억 원이 지원됐다.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융자금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용역비, 총회비 등 사업비와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융자 지원 대상은 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김천시 감천면은 김천 최대 참외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2026년 명품 참외 생산을 위한 선제적 준비에 나선다. 참외 하우스 재배 농가의 경우 이르면 4월부터 수확을 시작하기도 하며, 9~10월에는 대부분의 수확이 종료된다. 올여름 일찌감치 성공적으로 참외 수확을 마친 감천면 농가들은 차기 작기를 위한 본격적 준비에 돌입했다. 감천면은 약 110개의 농가가 참외를 주력으로 생산 중이며, 김천시 전체 참외 생산량의 80~90%(재배면적 50ha, 연간 4,000톤 추정) 정도를 감천면에서 담당하고 있다. 올해 역시 풍부한 일조량과 우수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참외를 생산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감천면은 2025년도 수확을 끝으로 농가별 시설 보강, 친환경 재배 확대,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참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감천면 참외연합회 이태정 회장은 “감천면 농가들의 땀과 정성이 모여 김천 참외가 전국 최고 품질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내년에도 명품 참외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인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제사랑상품권의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인제군은 기존 10%였던 할인율을 지난 9월 13%로 올린 데 이어, 오는 10월부터는 15%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제군은 국비 지원 기준상 13%까지만 상향하면 되지만, 인구감소지역과 동일한 수준인 15%를 맞추기 위해 자체 군비를 추가 투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할인 구매한도 역시 큰 폭으로 조정된다. 당초 1인당 월 70만원이던 한도를 행안부 지침 변경에 따라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10월부터 100만원(지류형 5만원, 카드형 95만원)으로 상향한다. 다만 10월은 추석 연휴가 포함된 만큼 한시적으로 200만원(지류형 5만원, 카드형 195만원)까지 특별할인을 적용한다. 인제군은 매년 평균 40억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 예산을 편성해 왔다. 실제로 23년 45억원, 2024년 37억원을 편성했으며, 2025년에는 국비 추가 지원으로 54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 중 매년 30억원 이상은 군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이번 할인율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