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내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SW)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6억 1,000만 원 상당의 15개 과제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다음 달 7일까지 ‘SW융합 지원사업’에 참여할 제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DNA(Data, Network,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SW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SW융합클러스터2.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모두 4개 분야 15개 과제를 대상으로 6억 1천만 원 상당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SW융합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지원사업’의 경우 안전, 복지, 환경 등을 주제로 선정된 2개 과제에 대해 과제별 6,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스마트시티 조성 활성화를 위한 ‘SW융합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은 제주 거점과 공동협력 분야로 모집하고 있다. 제주 거점 과제는 2개 과제별 8,500만 원, 공동협력 과제는 선정된 1개 과제에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공동협력 분야의 경우 대구 SW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할 수 있다.
창업 7년 이내 초기기업의 성장을 위한 ‘SW 초기기업 아이디어 사업화 원스톱 지원사업’은 5개 과제별 3,000만 원을 지원해 SW융복합 기술과 아이디어의 조기 사업화를 뒷받침한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SW융합 해외진출 패키지 지원사업’은 컨설팅 및 마케팅 등 5개 과제별로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사업 신청 자격은 제주소재 IT·SW 중소기업이다. 제주TP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평가를 거쳐, 3월 중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는 제주산업정보서비스를 통해 받고 있다.
제주TP 미래산업센터 관계자는 “IT, SW를 융합한 서비스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기업성장에 초점을 맞춘 지원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