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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4 (금)

제주도, 지역 청년 일자리 사업 국비 35억원 확보

2025년 고용노동부 「지역 일자리사업」 공모 선정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일자리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5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억 8,000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에서 「제주관광 프리미엄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 사업은 관광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여성의 안정적 지역정착을 도모하며, 구인난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지역혁신프로젝트」에서는 제주관광 콘텐츠 고도화, 프리미엄 비즈니스 활성화, 취업·일자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비 13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신규사업인 「청년 취업지원 특화패키지」를 통해 일과 학습을 결합한 런케이션, 디지털 전환기업 & 청년 동반성장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정 주요정책과 연계해 청년들의 제주 정착과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제주도는 전국 5개 신규 선정 자치단체에 포함돼 국비 1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안정적인 고용 창출과 인구 유출 방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에는 9억 7,000만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관광 관련 업종의 임금 보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3월 20일까지 고용노동부와 유관기관 컨설팅을 통해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참여 기업과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관광산업 분야에서 88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청년의 제주 취업과 안정적 정착, 빈일자리 구인난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024년 국비 15억 3,000만원을 확보해 43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59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43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관광 프리미엄 프로젝트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며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관광 관련 업종의 구인난도 함께 해소해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