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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7 (목)

향과 품질 모두 잡았다...증평 장뜰부추, 올해 첫 출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역 농산물 브랜드 ‘장뜰부추’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중부권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장뜰부추는 깊은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증평읍 사곡리 소재의 부추 하우스에서는 올해 첫 부추 수확과 선별 작업이 한창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재배농가들은 부추를 정성스럽게 수학한 뒤 자동 결속기를 이용해 포장하는 작업에 몰두했다.

 

이날 농가에서 수확된 부추 200kg은 대전시 소재의 농산물 시장으로 출하됐으며, 오는 11월 중순까지 본격적인 출하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출하 예정 물량은 20농가에서 약 720톤 규모로 예상된다.

 

증평 장뜰부추는 현재 약 20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10ha는 정부로부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획득해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고품질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뜰부추는 특유의 깊은 맛과 향 그리고 우수한 신선도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 부추’로 불리며 시장에서 좋은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재영 군수는 부추 재배단지를 직접 방문해 생산 농가들을 격려하며 의미 있는 첫 출하를 함께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 장뜰부추는 증평을 대표하는 1등 작목으로, 맛과 향, 품질에서 모두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관리, 유통 지원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