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은 올해 다양한 계층의 지역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울산 남구 울산남부도서관은 장애인에게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와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남부도서관은 지난 15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별, 울산무거복지센터, 무지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개 장애인 시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는 24일부터 6월 26일까지 전문 강사가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해 성인 장애인 3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화구연과 오감 책 놀이, 리듬에 맞춘 창작 무용 놀이, 통합 감각 놀이 등 3개 강좌를 총 27회로 운영한다.
장애인들의 신체활동과 감각 발달을 돕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울주도서관은 오는 6월 2일까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신감과 성취감 형성을 돕기위해 지역아동센터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범서지역아동센터와 엘림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엘림지역아동센터에서는 다중지능을 자극하고 창의력 향상을 돕는 교과 연계 보드게임을, 범서지역아동세터에서는 챗지피티(GPT)를 활용한 짧은 영상 만들기를 진행한다.
울산 동구 울산동부도서관은 16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1일 도서관 현장학습’을 운영한다.
1일 도서관 현장학습은 유아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고, 자연스러운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도서관 현장 체험으로 유아들은 바른 독서 태도와 스스로 독서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 안내와 예절 교육, 그림책 읽어주는 고양이 체험, 자율 책 읽기, 도서관 견학과 전시회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