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5월 9일까지 ‘(가칭)울산미래교육관’의 명칭, 상징(로고), 특징물(캐릭터)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신설되는 미래교육관의 비전과 가치를 담아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고자 기획됐고, 울산시민을 포함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울산미래교육관은 울산 북구 (구)강동초등학교 부지에 총면적 9,44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26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미래세대 양성’을 목표로‘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을 지향한다.
미래교육관은‘지속가능발전교육(ESD) 체험터,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모험터, 프로젝트관, 배움(러닝) 도서관’등 네 가지 미래형 융합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 공간에서 기후위기, 인권, 평화, 디지털 윤리 등 다양한 인류 공통 과제를 주제로 학생들이 수업과 연계한 연구(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수행하고, 탐구 중심의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공모는 1인당 명칭, 상징, 캐릭터 부문별로 1편씩 응모할 수 있으며, 울산광역시교육청 누리집 정보공개 내에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19일에 발표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15만 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5만 원, 행운상 3명에게는 각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교육청 누리집 안내문에서 확인하거나 미래교육과 개발전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울산미래교육관은 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 공간으로, 이번 공모가 그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의 다양한 생각이 공간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