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초등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자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운영한다.
상담은 이달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희망하는 초등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교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해, 교사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상담 프로그램은 세 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초등 교사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초등 저학년 담임 교사를 위한 ‘초등안심학년제 상담’으로, 전문 상담사(컨설턴트)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습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입학 초기 적응 활동, 한글 교육 시수 확대, 놀이와 신체활동 지원 등 교실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방법(노하우)을 중심으로 구성해 교사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두 번째는 ‘대면·비대면 연계수업 역량 강화 상담(컨설팅)’으로,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을 활용한 수업 기법을 교사들에게 안내한다.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AI), 다양한 온라인 수업 도구 활용 방법 등으로 교사들이 미래형 수업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 번째는 문제 중심 학습과 프로젝트 수업 설계를 지원하는 상담이다.
이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며, 질문 중심의 수업 운영 방법, 학생 주도형 문제해결 수업 설계 등으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수업 모형(모델)을 제공한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상담 활동으로 초등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이 더욱 향상되고, 이는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학습 경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