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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9 (토)

일회용컵 제로화, 경남이 먼저! 공공기관부터 시작하는 친환경 혁신

일회용컵 퇴출을 위한 협력 모델 제시로 다회용컵 사용문화 확산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는 17일 오후 3시 도정회의실에서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을 비롯한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이향은 LG전자 HS사업본부 CX담당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다회용컵 사용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22일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내 일회용컵 사용 제로화를 위한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각 기관이 뜻을 모아 성사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상남도) 행정적 지원과 홍보 총괄 ▵(낙동강유역환경청) 재정적 및 제도적 지원 ▵(LG전자(주)) 다회용컵 세척 솔루션을 도입·운영하여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일회용 컵의 국내 사용량은 종이컵 172억 개, 플라스틱 컵 59억 개 등 총 231억 개에 달하며, 이는 심각한 환경문제와 폐기물 처리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솔선수범이 중요한 시점에서 협약체결 기관 간의 선도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청사 내 일회용컵 사용금지를 적극 추진해 왔으며,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인 다회용컵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텀블러 세척기 도입 등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LG전자(주)의 텀블러 세척기와 연계 앱 및 전문케어 서비스는 현재 커피전문점, 오피스, 개인카페 등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며, 공공기관에서의 편리하고 위생적인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기관부터 텀블러 등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확산시켜,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단순한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을 넘어 민․관 협력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