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7월 14일, 연천교육지원청 수레울관에서 ‘2025 교육복지안전망 및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공감 이야기 북토크 콘서트 '우리가 만난 청소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복지 현장을 살아온 저자들과 함께 위기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공유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복지 연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북토크 콘서트에는 학교 관리자(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무부장 등), 교육지원청 관계자(과장, 팀장, 장학사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리자 및 실무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북토크 콘서트에는 ▲『우리가 만난 청소년에 대하여』의 저자 전종수 대표(유스트로우)와 ▲『가출 쫌 해본 이광연』의 저자 이광연 씨가 출연해 위기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선과 실제 지원 사례, 그리고 연대와 회복의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위기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학교와 교사가 가장 든든한 지지체계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강조됐으며, 이를 위해 교육복지 중심의 통합적 접근과 관계 중심의 실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이번 북토크 콘서트가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공감하고, 학교와 교사가 따뜻한 울타리로써 역할을 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