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시가 발간한 정책 커스텀북 『서울 플레이북 365』가 출간 100일을 맞았다. 출간 직후 화제를 모은 이 책은, 발행된지 100일이 지났음에도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Top 100 순위권을 유지했으며, 국내여행(서울/수도권) 분야에서는 베스트셀러 1위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025년 5월 27일 발행/2025년 9월 1일 기준)
'서울 플레이북 365'는 단순한 정책 안내를 넘어, 시민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직접 정책을 조립하고 체험하는 ‘정책커스텀북’이다. 정책을 테마별로 구성하고, 플레이어 유형 테스트·숨은그림찾기·계절 큐레이션 등 다양한 참여형 요소를 담아 정책과 시민 사이에 ‘경험’의 접점을 만든 것이 호평의 이유다.
특히 공공기관 간행물이 14주 이상 장기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이며, 이는 시민 중심으로 기획된 새로운 정책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플레이북 365』의 연속선상에서, 오는 10월경 페어링북 형태의 후속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플레이북 365』가 서울의 정책과 도시 매력을 큐레이션한 책이었다면, 신간은 “도시가 전하는 다정한 응원”을 주제로, ‘동행’과 ‘다정함’을 키워드로 시민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는 감성형 콘텐츠북으로 기획되고 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 플레이북 365』는 정책이 어떻게 시민의 삶에 닿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 하나의 실험이자 실천이었다”며, “100일간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은 서울이라는 도시를 ‘경험하고 공감하는 방식’에 대한 시민들의 새로운 기대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다가올 페어링북은 ‘정책의 기능’을 넘어서 ‘도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서울이 전하는 다정한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 플레이북 365'는 현재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전국 주요 온라인 서점과 일부 독립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영문판은 상기 서점과 동시에 미국 온라인 대표서점 아마존에서 ‘SEOUL PLAYBOOK 365’로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