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유재산 총조사 및 관리·분석 평가’에서 공유재산 총조사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내 시군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해시와 산청군은 총조사 분야에서 장려상을, 창원시는 공유재산 관리·분석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의 공유재산 관리 전반에 걸친 탁월한 행정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유재산 총조사 정비 실적, △공유재산 대장과 현황 일치율, △관리·분석 지표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와 도내 시군은 다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남도는 기초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공유재산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총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는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김해시와 산청군은 각각 2천만 원, 창원시는 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내에서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1억 1천만 원이다.
확보된 재원은 공유재산 정보의 정확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 정비, 현장 조사 강화, 담당자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우수사례 확산 등 공유재산 관리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공유재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공공자원”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우수 지자체의 혁신적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경남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더욱 탄탄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