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수석대표: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표준화 항목 13건이 승인, 국제표준 13건이 사전채택, 국제표준 1건, 기술보고서 1건 및 오류정정서 1건이 최종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전 세계 66개 회원국 482명(온·오프라인 병행)의 전문가가 참석했고, 우리나라는 다양한 산학연 관계자들로 구성된 76명의 국제 보안 표준 전문가가 참석하여 우리나라가 제안한 총 80건의 국내 정보보호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본 국제회의에서는 총 221건(중국 84건, 한국 80건, 유럽 20건, 일본 9건, 기타 28건)의 기고서가 논의됐으며, 우리나라의 기고서 점유율(36%)은 중국(38%)에 이어 두 번째였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종단 간 암호기술을 양자키 분배 네트워크에 적용하기 위한 보안 표준, ▲디지털 신분증에서 특정 정보만을 선택해서 제공할 수 있는 보안 기능, ▲차량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중증 천식 환자의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 실태와 부작용 위험을 분석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문헌고찰과 전문가 합의의견을 도출하여 국내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전신 스테로이드 감량 기준(프로토콜)을 마련했다. 이번 기준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문 학술지에 의견서 형태로 게재됐다. 중증 천식은 증상 악화가 잦고 치료 난도가 높아 일부 환자는 전신 스테로이드에 장기간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전신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반복 사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유발되고, 이러한 부작용은 호르몬과 대사 기능, 면역계, 심혈관계, 신경계 및 근골격계 등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중증천식 레지스트리에서도 등록환자의 약 18%가 6개월 이상 장기간 전신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각국에서 천식환자에서의 스테로이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자국민들에 맞는 감량 프로토콜을 마련하여 임상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의견서는 국내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 및 진료환경 등을 반영해 한국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및 물관리업무 수탁사업자가 수질정화용 유기응집제 구매를 위해 2017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실시한 입찰에서 8개 사업자가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합의하여 결정한 담합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3억 5,800만 원(잠정금액)을 부과하고 1개 사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유기응집제는 수질정화를 위한 수처리 과정에서 자연 상태의 물에 완전히 용해되지 않고 섞여있는 미세한 입자를 응집ㆍ침전시키기 위해 첨가하는 고분자화합물로, 제품의 성상에 따라 분말형과 액상형으로 구분된다. 분말형 유기응집제의 경우 법위반 당시에 에스엔에프코리아와 코오롱생명과학 2개 사만 생산하고 있었으므로, 각자가 공급해오던 수요기관의 발주 건을 상호 존중하기로 하는 기본 합의에 쉽게 도달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 2개 사는 개별 입찰 건마다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들러리, 투찰가격에 대해 합의했다. 합의실행 결과, 2018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분말형 또는 분말ㆍ액상 통합형 유기응집제 구매 입찰 총 225건에서, 에스엔에프코리아가 14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건축행정 평가를 실시(’25.6∼11)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건축행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99년부터 전국의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문으로 구분하여 진행했다. (일반부문) 먼저,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지자체 건축행정을 종합 평가한 일반부문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를 각각 1위로 평가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건축 인허가 처리 만족도, 건축서비스 자체 개선노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개 도 중 1위로 선정됐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건축물 정기점검 및 위반건축물 관리 노력 등 유지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특별시ㆍ특별자치시ㆍ광역시 중 1위로 평가됐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가 관내 기초자치단체를 직접 평가했으며, 서울 관악구, 부산 북구, 대구 달성군, 인천 서구,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부 및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미담‧칭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묵묵히 헌신하며 국민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 직원들을 적극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식품 행정에 대한 국민의 만족과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정형화된 포상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이 공감하고 동료가 인정하는 실질적인 미담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민 주도형 추천 창구 구축(칭찬함, 칭찬게시판, 큐알(QR)코드 등), ▲상시적인 미담 발굴‧시상(감동행정 미담네컷), ▲통합 결선(농식품부 미담‧칭찬 월드컵) 도입이 핵심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현장의 감동 사례를 상시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국민 추천 창구’를 설치했다. 실무 담당자 전자메일(미담 추천 핫라인)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속·산하기관에 ‘칭찬함’(약 470개)을 설치하고, 기관별 홈페이지 내 ‘칭찬 게시판’을 운영하여 수기, 영상, 사진 등 다양한 형태로 미담을 접수한다. 수집된 사례는 신설되는 두 가지 경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더 손쉽게, 더 넓은 농지를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26년 청년농 등 맞춤형 농지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제도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1 청년농 등에 농지 공급 확대 ❶ 농지 공급물량 확대 청년농 등에게 낮은 임대료로 장기간 임대하는 공공비축 임대농지를 올해 2,500ha에서 내년 4,200ha(+1,700ha)로 약 70% 확대하여 공급한다. 또한 초기 자본력이 부족한 청년농이 10~30년간 임차한 이후 농지를 매입할 수 있는 선임대후매도 사업도 올해 50ha에서 내년 200ha로 4배 확대한다. ❷ 농지 지원한도 상향 그간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은 영농경력에 따라 지원 규모를 제한했으나, 창업 초기부터 규모 있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영농경력에 따른 지원 제한은 폐지한다. 또한 경영규모에 따른 임대 등 사업별 지원한도도 0.5~1.0ha씩 확대하여 농가의 규모화를 돕는다. ❸ 규모화․집적화를 위한 사업방식 다양화 사업 물량이 적어 매년 특정 기간을 정해 공모로 추진하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정부는 12월 7일에 별세한 고(故) 김지미 배우(향년 85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1997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6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오랜 기간 한국 대중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고(故) 김지미 배우에게 수여하는 세 번째 훈장이다. 고(故) 김지미 배우는 1957년에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토지', '약속', '길소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국영화의 성장기를 이끈 배우다. 특히 여성 중심 서사가 제한적이던 시기에도 폭넓은 역할을 소화하며 한국영화 속 여성 인물상의 지평을 넓혔고,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다수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한 시대의 영화 문화를 상징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아울러 배우 활동과 더불어 ㈜지미필름을 설립해 제작자로 활동하며 영화 제작 기반 확충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영화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3일 북구 연회장에서 중고등학교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수업 설계(디자인) 역량 강화 겨울 집중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교사 간 협력적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주도의 다양한 수업 방법을 모색해, 학생 중심 교수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교실 수업 개선에 관심 있는 희망 교원을 비롯해 교사 학습공동체 소속 교원, 교실 수업 개선지원단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거꾸로 교실 수업’ 학습 주제로 혁신적 수업 설계를 직접 실습하며 미래지향적 수업 전문성 함양과 현장 적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연수는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신선여자고 강지현 교사, 문수고 김여명 교사, 화봉고 이진규 교사, 울산마이스터고 성준선 교사 등 4명의 현장 교사가 강사로 나서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거꾸로 교실의 대표 수업 방식인 ‘거꾸로 클래식(4종)’을 실습하며 실제 수업 운영 방안을 익혔고, 오후에는 성취 기준 분석을 바탕으로 교과별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공유하는 심화형 연수에 참여해 창의적 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초대형 크리스마스 장식이 석촌호수에 뜬다! 서울 송파구가 ‘게티이미지코리아’와 손잡고 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6종을 ‘더 스피어’와 ‘호수교갤러리’에서 새롭게 선보인다고 알렸다. 이번 협약은 새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더 스피어’의 경쟁력을 눈여겨본 ‘게티이미지코리아’와의 긴밀한 협의로 이뤄졌다. ‘게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 일러스트 등을 보유한 콘텐츠 업체로, 공공미디어아트 활성화 지원을 위해 송파구에 미디어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협력으로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됐으며, 관람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주제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새해인 1월 1일부터 중순까지는 신년 인사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보름씩 상영된다. 이로써, 최근 인기몰이 중인 ‘크리스마스 핫플’ 대열에 ‘더 스피어’도 합류하게 됐다. 연말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거대한 공 모양의 트리 장식품(오너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청북도건축사회는 13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어반아트홀에서 ‘043윈드오케스트라 2025 송년음악회 – 라면 한 봉지의 행복’을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내 결식아동 및 취약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람객들이 공연료 대신 기부한 라면을 모아 아동양육시설에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날 공연은 043윈드오케스트라 소속 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클래식, 영화 OST, 캐럴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청북도건축사회 김종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축사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미 시 아동복지과장은 “추워지는 계절에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물품은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