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지난주 멕시코발 외국선박에서 역대 최대 중량(2톤 상당)의 코카인이 적발되는 등, 기존의 골든 트라이앵글발 마약에 더해 최근 중남미발 마약이 새롭게 유입되면서 마약으로 인한 국가적 위협은 한층 심화되고 있다. 더불어 암호화 앱, 다크웹, 암호화폐, 3D 프린팅 기술 등 나날이 진화하는 마약 은닉 수법은 전 세계 세관당국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WCO)와 공동으로 4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아태지역 세관당국 마약단속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역내 마약단속이 활발한 인도, 필리핀, 방글라데시, 호주를 포함, 아태지역 12개 세관당국 및 국내의 마약단속 전문가 60여 명이 참가해 최신 마약밀수 동향과 단속기법을 공유한다. 관세청은 지난해 실시한'한-아세안 불법마약류 합동단속작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작전 범위를 아·태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합동단속작전에 대한 아태지역 국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위한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관세청 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구 엑스코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구매, 수출, 투자, 채용, 애로상담 등을 한곳에서 진행하는 기업지원종합박람회다. 8일 개막식에서는 중기부 김성섭 차관을 비롯해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300여 개 공공기관, 대·중견기업, 해외 바이어, 벤처캐피털(VC) 등이 참여했으며, 400여 개 중소기업이 함께해 구매 및 수출 상담회, 투자상담회, 인재채용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보호나 공정거래와 관련된 법률적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는 법률전문상담 코너를 마련했다. 또한,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카탈로그 제품을 영문 번역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스타트업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설명회 자리도 마련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일부터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물류비 상시 할인,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수출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개별 택배 발송건에 대해 물류사와 단가 협상이 쉽지 않아 물류비 부담이 크다는 애로가 있었다. 이에 물류비 상시 할인 사업은 다수의 중소기업을 집적함으로써 EMS(우체국 국제특송)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다음으로 풀필먼트 지원 사업은 글로벌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참여 중소기업에게 개방하고,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특화된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아마존 FBA, 쇼피 SBS 등)의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대행비 등 제반 비용의 70% 내외를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물류비용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4월 8일 계화 옛 방조제 일원에서 부안군과 새만금 유관기관, 산단 입주기업, 교육기관 등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Green Trust) 협력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기념 식목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식목 행사는 새만금의 녹지 확대와 특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Green Trust)의 첫 활동으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과 권익현 부안군수,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장, 김항술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장, 산단 입주기업 대표,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Green Trust)는 환경보호 및 탄소저감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민·학·관 협력 거버넌스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3월 25일 새만금 유관기관, 산단 입주기업 등 5개 기관(업체)에 이어 4월 2일 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 계화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Green Trust)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간척의 역사가 담긴 계화 옛 방조제길이 겹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소재 연구개발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4월 8일 양 부처는 산업부가 구축한 약 300만건의 소재 분야 공공데이터를 과기정통부의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개방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재 개발은 평균 10년 이상의 연구 기간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고난도 산업 분야로, 한 번 채택된 소재는 쉽게 대체되지 않아 ‘선도자 이익’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기간의 소재 연구개발의 결과물인 소재 데이터(레시피)는 부가가치의 원천으로서, 소재 데이터만 확보할 수 있다면 고비용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도 도전적인 소재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산업부는 2020년부터 국내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략 소재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화학, 금속, 세라믹, 섬유 등 4개 소재 분야 공공 데이터를 축적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약 300만건의 소재 데이터를 국민 누구나 접근 가능하도록 개방하게 된다. 원료, 조성, 공정에 따른 다양한 소재 특성을 담은 실험 데이터를 통해 국내 소재 기업들의 연구개발 성공률을 제고하고 데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질병관리청은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탄저백신은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여 기존 상용화된 백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한 더욱 안전한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녹십자가 협력하여 개발했으며,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탄저백신을 의약품으로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질병관리청에서는 ‘97년부터 탄저백신 후보물질 발굴을 시작으로 백신 개발을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했으며, ㈜녹십자와 백신 공정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여 ‘23년 10월 의약품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엄격한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국내 개발 탄저백신이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탄저백신을 국내 자급 백신으로 대체함으로써 백신 수입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생물테러 등 유사시 충분한 물량을 즉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4월 9일 전국 유·무료 직업소개소와 직업정보제공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사업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구인·구직자에 대한 고용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인증·공표함으로써 민간고용서비스 전반의 품질향상을 촉진하고 구인·구직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08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가 도입된 이후 총 469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지난해는 인증받은 48개 기관 중 우수서비스 창출에 성과를 거둔 7개 기관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차등 시상하여 기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기관은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고 인증마크를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도단속 면제, 고용 관련 민간위탁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을 희망하는 기관은 5월 12일부터 5월 26일까지 ‘고용서비스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4월 24일(목)에는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도 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남양주시는 8일, 바르게살기운동 평내동 위원회가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중 가장 건조한 시기인 봄철을 맞아 산불 발생 위험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내 자율적인 예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 임원, 평내동·호평동·화도읍 위원회, 평내동 사회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안전 수칙 안내 홍보물을 전달하며, 무단 소각금지 사항 및 산불 발생 시 대처요령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홍보했다. 노진국 회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만큼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어제 관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한 시민의 빠른 신고 덕분에 시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산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중증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2025 광주형 장애학생 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학생이 일반사업체에서 2~3개월간 현장 중심 직업훈련을 받은 후 취업과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학생은 특수학교(급) 졸업예정자, 특수학교 전공과 재학생 등 중증 장애학생이다. 시교육청은 5월 공고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선발된 학생에 대해서는 직업상담, 직업평가, 직업재활 서비스 및 전문인력(훈련지원인) 직무지원 등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직업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8일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장애학생 현장실습 운영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업해 현장실습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이 원활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함께 지역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간 사업을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해운대구는 수의계약 체결 시 지역업체를 우선 계약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구는 지역업체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우선, 계약서류를 간소화하고, 구청 홈페이지에‘우리업체 등록’코너를 신설하여 지역업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일 업체의 수의계약 상한제를 강화해 공정한 경쟁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운대구는 기존의 13종 계약서류를‘계약이행통합서약서’한 가지로 간소화해, 영세한 지역업체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행정 절차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업체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청 홈페이지에 신설된 ‘우리업체 등록’코너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더 많은 계약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지역업체들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이 계획을 통해 지역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