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 동부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순회문고’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동구 지역의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다량의 도서를 장기간 대출해 주는 서비스로, 책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독서 기회를 제공한다. 순회문고는 기관에 최대 100권의 도서를 1개월 동안 비치하도록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동구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복지관 등 8개 기관에 1,950여 권의 도서를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순회문고 이용을 희망하는 단체와 기관은 이용 대상에 따라 종합자료실이나 어린이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동부도서관 관계자는 “순회문고가 유아, 어르신 등 지역 주민에게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 울주도서관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문화교실과 대회의실에서 초등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하루 1시간씩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과학 교구(그래비트랙스)로 롤러코스터 만들기’와 ‘창의력 쑥쑥! 창의지필퍼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으로는 ‘과학 교구(그래비트랙스)로 배우는 과학 교실’과 ‘명화 대중 미술(팝아트)’ 강좌가 운영됐다. 특히 ‘명화 대중 미술(팝아트)’와 ‘과학 교구(그래비트랙스)’ 강좌는 2025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반영해 마련됐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끼고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1월 21일까지 지역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2학기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 연수 꾸러미’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1학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중등교사의 미래 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연수 수요를 폭넓게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수업 연수 꾸러미는 총 4개 영역 30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최신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도구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교육적 활용을 확대해 미래교육 변화에 적극 대응하도록 했다. 교육 정보 기술 활용 수업 영역 15개 과정, 연구(프로젝트) 기반 수업 영역 5개 과정, 질문이 있는 수업 영역 4개 과정, 교과별 융합형 수업 영역 6개 과정으로 학교급별 다양한 수요가 반영됐다. 특히 중등교실수업개선지원단과 씨앗교사 등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학교가 희망하는 주제와 일시에 맞춰 맞춤형으로 운영하며 강의, 토의, 실습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1학기 연수에는 9개 학교에서 194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참여 교사들은 “거꾸로 수업과 연구 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산업안전 색상 범용(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안내서를 전 학교에 보급했다. 이번 사업은 화재 발생 시 학생과 교직원이 소화기와 비상구의 위치를 한눈에 알아보고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돕고자 울산교육청과 안전보건공단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산업안전 색상 범용 디자인’은 색약, 고령자, 외국인, 장애인 등 시각 정보에 취약한 사람들도 안전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안전 시각 정보 체계다. 이 디자인 원칙에 따라 소화기 위치, 방향, 사용 방법, 비상구 표식 등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색상과 기호로 표현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방학 동안 울산교육청과 안전보건공단은 초중고, 특수학교 등 총 50개 학교 주 출입구 1곳에 컬러디자인 기반의 안전표지를 직접 설치했다. 이번 안전표지 설치와 관련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구글 설문조사로 학교급별 교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 이상이 ‘안전표지가 눈에 잘 띈다’, ‘비상시 접근이 용이하다’라고 답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2025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오전 9시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최초상황보고가 진행됐다. 류재환 교육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총무팀장이 국가위기상황 관련 상황과 연습 진행 계획을 보고했으며, 전 직원이 참석해 비상대응 절차를 공유했다.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전시 직제편성 훈련이 실시됐다. 이는 평시 조직과 인력을 전시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각 직원이 맡게 될 전시임무를 확인하는 훈련으로, 모든 직원이 지정 근무지에서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을지 2종사태 선포 후에는 전시 종합상황실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비상대비정보시스템과 통신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상황실 근무요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민방위복 착용, 공무원증 패용 등 기본 근무 요건도 철저히 확인했다. 류재환 교육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교육행정이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대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새벽 6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을 신속하고 질서정연하게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소집 훈련은 전시나 국가 비상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 공무원의 신속한 직무 복귀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비상소집 명령이 발령되면 필수요원은 1시간 안에, 일반 직원은 2시간 이내 교육지원청 청사에 복귀하도록 했다. 실제 훈련에서 필수요원 17명 전원이 1시간 이내 응소했고, 일반 직원 33명 역시 2시간 이내 전원이 복귀해 높은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교육지원청은 소집 과정에서 가상의 국가적 위기 상황을 부여해 각 부서가 보고 체계를 점검하고, 군사·정부 상황과 연계한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류재환 교육장은 “이번 비상소집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유사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점검이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안교육지원청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비상연락망 재점검과 매뉴얼 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3일 오후 4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 2에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광주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광주 동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 주최로 마련됐으며, 문화도시 광주 시민에게 특별한 문화 교류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한국 정서를 노래하는 세계 유일의 외국인 합창단으로, 한국인 지휘자 임재식 씨가 1999년 창단한 이래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의 가교이자, 한국 문화를 유럽에 소개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공연에서는 한국 가곡과 민요, 스페인 전통극 음악 등 양국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동구합창단과 특별공연도 펼쳐 음악을 통해 양국 국민이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구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인문도시 동구의 위상 정립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남교육청은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조기 경험을 예방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20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흡연·음주예방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그녀가 웃잖아’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음악·연기·스토리텔링을 결합해 학생들이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예방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예술적 체험을 통한 감성 교육으로, 흡연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흡연·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공연을 매개로 한 예방교육은 학생들의 공감과 참여를 높여 일상 속 금연·절주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청소년 시기의 흡연과 음주는 평생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주시가 미래농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혁신농업타운 시범모델로 추진 중인 안강읍 육통리 대청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안강읍 육통리 대청영농조합법인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8억 3천7백여만 원 규모의 혁신농업타운 사업을 통해 첨단 장비 19대를 지원받아 여름에는 콩, 겨울에는 조사료를 재배하는 이모작 체계를 운영한다. 쌀 중심의 단작에서 벗어나 콩·조사료 등 논 타작물 전환과 공동영농을 확대함으로써 농가소득 배가, 경영비 절감, 수익 환원사업 확대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현장을 직접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은 논콩 재배지를 꼼꼼히 살피며 “혁신농업타운은 기존 농업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첨단화·규모화·기술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이라며, “대청영농조합법인이 농업혁신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조합원과 경주시 관계자들이 함께 농업대전환의 비전과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주 시장은 “혁신농업타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2025학년도 2학기 개학과 함께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감염병 확산 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감염병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5년 7월말 기준, 표본감시 의료기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및 바이러스 검출률 모두 최근 4주 이상 증가세이며 호흡기 감염증 역시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재유행과 호흡기 감염병 증가추세에 따라, 개학 이후 학생 집단생활에서의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를 지원한다. (학교 예방 활동 내실화) 손씻기 습관화, 교실 환기 등 환경 소독 및 일상적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급식실, 화장실, 특별실 등 다중 이용 공간은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필요시 추가 방역을 진행한다.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감염병 관리 조직을 정비하고 단위학교별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마스크, 체온계, 소독제 등 학교 방역물품 내역을 점검한다. 교육지역청과 도교육청 역시 대응반을 재정비하고 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