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대구·경북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현장학습 '케이 크래프트 헌터스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투어는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공예와 미술품을 주제로 마련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대구간송미술관,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을 주요 일정으로 한 당일 체험으로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극 중 주인공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착용한 노리개·갓 등 전통 의복과 장신구 체험 ▲주인공 ‘진우’의 애완동물 ‘더피’를 모티브로 한 호작도 그림엽서 꾸미기 ▲조선시대 회화에 묘사된 무당의 검무 감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참가자가 직접 만든 호작도 그림엽서는 ‘뚜비의 느린 우체통’을 통해 참가자의 고국으로 발송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외국어 통역 가이드도 지원되며, 수성구 캐릭터 ‘뚜비’ 굿즈가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이번 투어는 회차별 최대 30명, 총 100여 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은 수성문화재단 관광진흥센터로 문의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구 달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대극장에서 ‘별주부 자라의 음식 여행’ 뮤지컬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3~7세 아동을 대상으로 총 6회 진행됐으며,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아동 1,800여 명이 관람했다. 뮤지컬은 전래동화를 활용해 ▲편식 예방 ▲음식 남기지 않기 ▲올바른 손 씻기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아이들은 신명나는 국악 장단에 맞춰 극 중 인물과 함께 노래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특히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져 아동들이 공감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 후에는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마련돼 아이들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노래와 율동을 통해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하며 즐겁게 배웠다”며 “교육적 효과가 큰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을 배우는 유익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27일 꿈꾸는 씨어터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도전 힐링콘서트’를 열고, 참여 청년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공연·공감 대화를 통해 청년의 자존감 회복과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 밴드 공연과 공감 토크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겪는 고민을 나누고 서로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사회에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으로, 구직단념 청년 등을 대상으로 자존감 회복·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구직의욕 고취 및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달서구는 월성종합사회복지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 대구 최초로 사업을 도입했으며,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그간 3차례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구직단념 청년 1,576명을 발굴했고, 이 중 1,013명을 프로그램에 연계했다. 올해 말까지는 약 900명의 교육 이수(수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의 도전이 곧 달서의 미래”라며 “달서구는 청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구 중구는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린 ‘2025 대구 국가유산 야행’이 많은 시민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구 국가유산 야행은 경상감영공원 일대의 문화유산과 여러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구 유일의 야간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공원 입구에 설치된 ‘시간의 문’을 통과해 조선시대 경상감영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곳곳에서 경상감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2021년 보물로 지정된 선화당에서는 조선시대 풍속을 재현한 공연을 비롯해 무형유산 수건춤, 미니 창작 뮤지컬, 퓨전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어 늦여름 밤의 낭만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야경 투어’와 함께 ‘문화해설사 투어’, ‘감영수호자 투어’는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조명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의 특별 강연도 열려 깊이 있는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360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에서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 3부 ‘묵혀둔 대화’를 개최한다. ‘묵혀둔 대화’는 전통의 표피를 넘어서 그 내면의 정신적 토대를 다시 묻고,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며 대화하는 순간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에는 김태연, 방나교, 금영숙, 윤진초&알렉산더 루쓰 총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사라져가는 전통기술과 고대 상징, 생명 순환에 관한 근원적 통찰을 현대 조형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연 작가는 굿과 불교의례에 사용된 전통 지화(紙花)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방나교 작가는 연꽃과 고양이를 통해 우주의 질서를 탐구한다. 금영숙 작가는 동양회화의 핵심 미학 ‘기운생동(氣韻生動)’을 현대 언어로 되살리고, 윤진초&알렉산더 루쓰 작가는 곰과 모성의 원형을 소재로 여성성과 생명의 근원을 직관적으로 탐구한다. 전시 이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9월 한 달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가을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름의 열기가 지나간 자리에 책과 예술, 축제와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행사로 새로운 계절의 문을 열 계획이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광주 전역에서는 책 관련 풍성한 행사가 펼쳐지고, 도심 곳곳의 공원·광장은 가을 피크닉 명소로 변신한다. 또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와 국제 문화예술축제가 연이어 열려 광주는 문화·여가·스포츠 삼박자를 모두 갖춘 특별한 가을 여행지로 거듭난다. ◇ 독서의 계절 가을, 책 속에서 만나는 인문학 여행 9월의 광주 도서관과 문화공간은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정을 선물한다. 광주시립도서관은 9월 한달간 ‘독서의 달’ 행사를 이어간다. 무등도서관은 9월 1일부터 어반드로잉과 민화 작품 전시, 테마도서 전시 등을 시작으로 문학과 예술의 감각을 동시에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직도서관은 9월 2일부터 그림책 원화전 ‘책과 노니는 집’ 및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설악산 식물도감’ 가을학기 참여자를 9월 5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이번 가을학기는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 진행하며, 9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 총 10강으로 운영된다. 글쓰기와 그림을 통해 지역의 산·바다·호수와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을 이해하는 과정이며, 국립산악박물관의 장소 협조로 진행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재단은 강원문화재단 공모사업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 선정되어 ‘설악산 책방’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설악산 책방’은 지역성에 기반한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설악산 식물도감’과 독서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설악북클럽’으로 구성돼 있다. ‘설악산 식물도감’ 봄학기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친화공간 ‘꿈이랑’의 장소 협조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은 지난 4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설악산 콘텐츠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설악산 식물도감’의 설악산 자연 탐사와 ‘설악북클럽: 설악산 책방’ 행사를 9월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석탄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제29회 석탄문화제’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사북읍 650거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광부 이야기’를 부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사라져가는 탄광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첫날인 29일 오전 뿌리관에서는 석탄산업전사 위령제가 열려 광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으며, 이어진 위령 문화전과 개막식에서는 진혼굿과 전통 춤을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트럼펫 연주와 팝페라 공연으로 현재와 미래의 희망을 표현했다. 문화제 기간 동안에는 임길택 시인 전시회, 광산 자료 전시, 사진 전시와 더불어 연탄 만들기, 동발 자르기 등 탄광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로컬 동아리 공연, 임길택 문화축전, 석탄문화 채굴단 공연 등이 이어지며 사북만의 문화적 색채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올해는 내년에 열릴 제30회 석탄문화제 비전 선포식을 통해 중장기적인 발전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양구백자박물관은 9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5 하반기 도예강좌를 운영한다. 도예강좌는 물레반과 조형반으로 나뉘어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물레반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조형반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진행된다. 물레반은 △물레성형 기초 및 나만의 도장 만들기 △물레 시연 △중심잡기 △밥그릇·국그릇·컵·접시 만들기 △원하는 작품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조형반은 △도자공예 기초 및 나만의 도장 만들기 △코일링 기법(컵, 밥그릇, 대접, 원통형 화병) △핀칭 기법(술잔, 찻잔, 막사발) △판 성형(문패 만들기, 각진 기물 성형) △장식 기법(음각·양각·투각·분장 기법) △초벌기물에 전통기법 채색(청화·철화안료) △자유 작품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박물관은 양구군민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9월 2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접수한다. 물레반은 10명, 조형반은 15명을 모집하며, 양구군민을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미달되면 타 지역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양구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2025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양구(Yanggu) 배꼽(Navel) 유니버스(Univers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과 스포츠대회 참가 선수단, 군민들로 축제장이 연일 붐볐다. 축제 기간 내내 메인 도로에서는 춘천인형극제와 협업한 대형 인형 퍼레이드를 비롯해 브라질 삼바그룹 ‘라퍼커션’, 아프리카 타악밴드 ‘포니케’ 등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대 공연으로는 홍성호, 진해성, 성민지, 조현아, 김장훈, 하하, 박명수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고, 국악콘서트, 강원 홍보대사 콘서트, 양구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공연과 마술, 비눗방울, 풍선을 결합한 공연인 ‘매직 버블쇼’와 ‘매직 벌룬쇼’, ‘어린이 마술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