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2월 3일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AI) 분야 특허심사관 채용’ 최종합격자 51명을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5급 상당)으로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식재산을 통한 기술주권 확보와 경제 역동성 회복을 목표로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해 오고 있다. 지난 2년간 반도체분야 67명(’23~’24), 이차전지분야 38명(’24) 등 총 105명의 전문가를 전문임기제 심사관으로 채용했으며, 이번 채용을 통해 바이오·첨단로봇·AI 분야에서도 민간의 기술 전문성을 유입했다. 올해 초 특허청은 지식재산 기반 기술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심사인력, 전담조직, 우선심사에 이르는 ‘특허심사 패키지 지원체계’를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바이오·첨단로봇·AI 분야의 심사인력을 금번 채용을 통해 증원했고, 2월 19일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해당 기술분야를 신규 지정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조속한 특허권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첨단로봇·AI 분야는 산업현장에서도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로 적시에 특허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 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유럽, 중남미 등으로 주요 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가속화,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물류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안정적인 현지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K-물류 TF”를 구성하고,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물류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TF 발족식에서는 글로벌 물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위기․기회요인 분석,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해외물류 지원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정례적으로 TF를 개최하여 물류 시장 동향, 현지 부동산 정보 등 주요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공공기관 간 자금 매칭 및 합작 투자를 연계하는 등 정보 제공부터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월 3일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수산업 전문가 훈련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수산 전문가가 뉴질랜드 해양연구소(NIWA, National Institute of Water and Atmospheric Research)를 방문해 수산자원 평가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뉴 수산협력사업은 2015년 12월에 체결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국 간 수산기술 및 인적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특히 수산업 전문가 훈련연수는 양국 수산 분야 전문가 간 연구와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로 양 기관은 ▲ 수산자원 평가 데이터의 품질 향상 방안 ▲ 자원평가 모델 구축 사례 ▲ 뉴질랜드 자원평가 모델의 국내 적용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 간 수산 협력 체계가 한층 더 공고해지고, 수산자원 관리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연수를 통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월 2일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채소, 과일, 축산물 등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설 이후 농축산물 가격 변동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식품부는 지난 설 명절 기간 동안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등 성수품을 평시대비 1.6배인 16만8천톤을 공급하고,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700억원 규모의 할인지원을 추진했다. 설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소비가 둔화되지만 정부 할인지원이 종료되어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연휴 기간 내린 대설과 이번 주말 예보된 한파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도 불안해 질 가능성에 대비해 도소매 유통 전 과정에서의 관리를 강화한다. 기상변화 등에 따른 작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확 작업 지연 등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 등을 탄력적으로 시장에 공급하며, 소비자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 할인지원을 추진하여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정부는 설 이후에도 가격 급상승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지원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월 30일 09:00,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개최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국 신정부 정책 구체화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간밤 미국 FOMC는 ‘24.8월 이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금리상단 4.50%)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금리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정책 뱡항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제금융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등 회의 결과를 예상된 수준으로 받아들이면서, 주가·금리 등 주요 지표가 대체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연휴 기간 주요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인 만큼, 연휴 이후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미국 신 정부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촌진흥청은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본청에서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변화와 혁신 의지를 다지고, 청의 연구개발(R&D) 추진 방향과 핵심 농업정책 지원, 현안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산물 안정생산과 수급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영농현장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문제 병해충 대응 강화, 벼 타작물 재배 및 가루쌀 현장 기술지원, 농업인 안전·재해 사고 예방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농촌진흥청-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농작물 생육 단계별 상황과 병해충 발생 정보를 공유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도 재차 점검했다. 이 밖에도 농촌진흥청 연구기관 부설 농업위성센터, 밭농업 기계화 전시관, 과수 디지털 농업 실증포, 화훼온실 등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개발 기술의 현장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nb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해양수산부는 1월 22일 지난해 고수온과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로 피해를 입은 어가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과 융자 등을 제공하여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과 11월 고수온 피해어가에 재난지원금 217억 원을 지원한 데 더하여, 이번 복구계획을 통해 재난지원금 203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에는 진해만에서 발생한 빈산소수괴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에 대해서도 재난지원금 35억 원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기존 수산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상환 기한을 연기하고 정책자금 이자를 감면한다. 민생안정을 위해 지원 중인 긴급경영안정자금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수산업협동조합이나 수협은행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어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 12월 말까지 고수온 피해 보상에 213억 원, 빈산소수괴 피해 보상에 1.3억 원이 지급됐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복구계획을 통해 피해 어업인들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용노동부 김문수 장관은 설 명절을 엿새 앞둔 1월 23일 16시, 안양지청을 방문하여, 임금체불 청산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고용노동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체불신고 전담 창구(온라인 및 전용전화)를 개설하는 등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 마련하고, 지난 1월 6일부터 1월 24일까지 ‘체불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는 등 명절 전 발생한 체불임금 청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업주의 임금체불에 대한 안일한 인식이 여전한 가운데, 시장의 변화와 불황을 맞이한 건설업, 가전산업 등을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안양지청을 방문한 김문수 장관은 임금체불 청산에 전념하고 있는 일선의 근로감독관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이어서 진행된 「체불임금 집중청산 현장간담회」에서 임금체불 현황과 청산 상황을 보고받고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김문수 장관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건설업체의 폐업과 도산이 늘어나는 상황을 우려하며, “관내 건설현장 등을 중심으로 한 명이라도 더 체불임금이 청산될 수 있도록 집중지도기간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4년 전국 무역항에서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인 3,173만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홍해사태 등 지정학적 공급망 불안정과 함께 부산항의 대형 ‘컨’ 터미널 2개社의 재배치까지 진행되어 대‧내외 여건 변화가 큰 상황임에도 전년(3,015만TEU) 대비 5.3%(158만TEU) 증가한 사상 최대 물동량을 처리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1,768만TEU로 전년 대비 44만TEU가 증가(2.6%)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1,389만TEU로 전년 대비 115만TEU가 증가(9%)하여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역대 최고 물동량인 2,440만TEU를 처리(전년比 5.4%증가)했으며 특히, 환적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9만TEU 증가한 1,350만TEU을 기록하여 국내 항만 물동량 증대를 견인했다. 인천항은 전년 대비 9만TEU 증가한 356만TEU(전년比 2.7% 증가)로 사상 최대 물동량 실적을 갱신했으며, 광양항은 201만TEU(전년比 7.8% 증가)를 처리하여 3년 만에 2백만TEU 선을 회복했다. 작년 우리 항만이 이러한 사상 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 청년고용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청년의 관점에서 정책을 마련하고자 22일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2025년 청년고용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산업계 위원들은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 인공지능(AI) 기술발달 등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청년 신규채용 의사결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고령화 문제로 청년 수요도 많다. 중소기업에 장기 근속하는 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학교 측 위원들은 “학생들이 기업을 경험하지 못하고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 더 많은 청년들이 일찍부터 산업현장을 경험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직접 기업으로 연결하기에는 문턱이 높다. 정부가 나서서 특성화고 특화 일경험 등 기회를 많이 제공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청년 위원들은 “청년을 입체적인 대상으로 보고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정말로 무엇인지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코로나 이후 청년들의 내적 동기가 저하됐다는 조사들이 많은데,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경험과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