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지원청 대강당에서 고양 관내 초‧중‧고등학교 세계시민교육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2024 고양 학생중심 세계시민교육 공유회’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유회는 통해 학생 참여 중심의 지속가능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을 모색하고, 관내 학생중심 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의 성과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강사로 초빙된 미국 미주리대학교 송킴 명예교수는 지속가능한 세계시민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과정이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방식이 변화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어서 고양 관내 2024 학생중심 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인 고양동산고 박은정 교사는‘교실에서 세계시민교육 되기’라는 주제로 △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 지역중심 세계시민교육 운영 △ 학생중심 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 운영이라는 3가지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문학, 예술과 접목하여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실천사례 운영 성과를 발표하면서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실천학교 운영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참고로 UN에서 설정한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란 인류의 보편적 문제(빈곤, 질병, 교육, 여성, 아동, 난민, 분쟁 등)와 지구 환경문제(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물다양성 등), 경제 사회문제(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법, 대내외경제)를 2030년까지 17가지 주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해결하고자 이행하는 국제적 공동목표이다.
고효순 교육장은 “우리 고양 학생들이 지구라는 공간에서 상호 의존적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각자의 책임을 인식하고, 상호 존중을 실천하는, 책임감 있는 세계시민으로 커나가길 바란다.”며 “학교의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오늘의 공유회 자리가 뜻깊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에서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교원의 역량강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