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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수)

의령군, 제15회 천강문학상 수상자 발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의령군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15회 천강문학상과 제9회 의령군 청소년 천강문학상의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천강문학상은 의병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의병장인 천강 곽재우 홍의장군의 나라사랑과 충의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매년 시, 시조, 소설, 아동문학, 수필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전국의 역량 있는 문인들에게 시상하기 위하여 문학 작품을 공모하고 우수한 작품을 가려낸다.

 

이번 제15회 천강문학상 공모에서는 ‘시·시조·아동문학·수필’ 부문에서 의령·의병에 관한 작품을 1편 이상 제출할 수 있도록 요건을 추가하여 천강문학상이 의령을 알리는 매개체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천강문학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한 달간 5개 부문에 총 844명 4,305편의 작품이 응모되어, 전국의 기성문인이나 신인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알렸다.

 

심사위원들은 비공개로 심사에 임했으며, 심사 전 충익사 사당에서 곽재우 장군과 휘하 17장령 및 의병들을 기리며 참배를 한 후 심사에 임했다. 심사과정은 엄중함과 기밀성을 요하며 심사에 공정함을 기했다.

 

수상자는 부문별 대상으로 시 부문에는 최윤정(경북 경주시)의 '횡혈식석실묘', 시조 부문에 '조현미(경기도 의정부시)의 '연두, 이후', 소설 부문에 김형원(경기도 평택시)의 '라일라', 아동문학 부문에 권영욱(대구시)의 '꿈을 잇는 가오리연' 그리고 수필 부문에 황진숙(충남 예산군)의 '멍석'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시 부문에 장현숙(서울시)의 '수막새 풍으로 웃기', 김학중(충남 당진시)의 '목자기', 시조 부문에 이순권(서울시)의 '11월', 용창선(전남 목포시)의 '이중섭을 만나다', 소설 부문에 김순영(울산시)의 '내 안의 천사', 안연정(인천시)의 '테세라', 아동문학 부문에 김대성(전남 순천시)의 '도깨비가 사라진 이유', 황경순(전북 전주시)의 '황태가족', 수필 부문에 김애자(대구시)의 '쨍', 홍윤선(경남 김해시)의 '붉은 땅이 온다'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의령 홍의장군 축제 기간 중인 4월 20일 개최될 예정이며, 시상금은 소설 부문 대상 1,000만원, 우수상 각 500만원, 나머지 부문에서는 각 대상 7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이다.

 

한편, 의령군 청소년 천강문학상 대상은 초등부(저학년)에 용덕초등학교 민재윤의 '불꽃놀이'가, 초등부(고학년)에 가례초등학교 장보하의 '의령이 내는 소리'가, 중·고등부에는 의령여자고등학교 전예현의 '최고의 크리스마스'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대상 이외에도 초등부는 각 학급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중·고등부는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