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이천교육지원청은 4월 16일 이천꿈빚공유학교 백록캠퍼스에서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학부모 이해하기’ 2회차 연수를 개최했다. 이 연수는 지난 2월 ‘고교학점제 이해하기(학점의 길을 열다)’에 이은 두 번째 연수로, 지난 연수에 깊이를 더해 ‘고교학점제 연계 대학 입시, 고교학점제 연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등을 심층적으로 함께 안내했다.
이번 연수는 관양고등학교 교감이 강사가 되어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펼쳤으며, 60명 가까운 학부모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 고등학생들의 진로 설계·대학 진학 방향·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연수의 포문을 열었으며, 고교학점제에 대해 예시와 함께 밀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고교학점제의 운영 방안, 고교학점제로 만들어지는 학생 시간표, 정규 교육과정 내 다양한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 공동교육과정 및 학점인정형 과목 개설 등을 통한 폭넓은 과목 선택권 보장 방안 등을 다뤘다.
또한 추후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와 성취평가제를 안내해 고등학교 학생 평가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도왔으며, 마지막으로 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개편안, 학생부 종합전형 방향 설계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등에 대해 추가 설명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입시 관련 내용까지 알렸다. 이처럼 많은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을 효과적으로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을 둔 학부모들이 자녀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다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2025년도 ‘고교학점제 이해하기’ 연수를 연중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 학부모와 학생의 수요를 반영한 세부 주제를 연수 속에 다양하게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교육 공동체들의 역량 강화 및 학생 개개인의 과목 선택과 진로 설계, 더 나아가서는 대학 입시에 대한 맞춤형 지원까지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