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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수)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신규 지정

하루 더 머무는 해양산악관광 도시로 도약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시는 4일 개최된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가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는 울산의 해양과 산악 자원을 지역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지역특구법에 의한 규제특례를 적용하여 지역특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는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일대 약 1.7㎢와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대 약 71.3㎢ 등 총 73㎢ 규모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는 ‘해양과 산악이 어울리는 차별화된 관광도시 울산’을 이상(비전)으로, 3대 추진 전략, 6개 특화사업, 20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동구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원에는 해양·산악레저 스포츠 거점 공간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 상표화·홍보(브랜딩·마케팅) 사업 등이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레저·스포츠·문화·산업이 융합된 체류형 복합관광도시’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등재와 동구의 ‘해양레저관광거점’ 선정은 특구 사업과 연계(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2023년부터 동구·울주군과 협력해 특구 지정을 준비해왔다. 중기부와 함께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왔고, 시민 의견수렴 공청회, 시의회 보고 등 행정 절차를 밟으며 지정 계획안을 마련했다.

 

울산시에는 현재 울주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 중구 태화역사문화 3개 지역특화발전특구가 있으며 이번 해양산악레저특구는 4번째 특구가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왕암 공원과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자연경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특구 지정으로 지역의 특화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지원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