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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화)

포항시, 농업기술 향상 교육에 1,600여 명 참여…지역 농업 경쟁력 기반 강화

실용기술·전문과정·귀농교육 고르게 성장…현장 중심 역량 강화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운영한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에 총 1,6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기술부터 품목별 전문지식, 귀농 준비 과정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모이며 폭넓은 학습 수요가 확인됐다.

 

가장 많은 농업인이 찾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사과·벼·고추 등 7개 작목·8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826명이 수강했다.

 

교육에서는 영농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정보가 제공돼 영농을 준비하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품목별 농업인 교육도 꾸준히 이어졌다. 사과·딸기·토양·비료 등 세부 분야에서 총 277명의 농업인에게 작목별 맞춤 기술을 제공해 전문성 향상에 기여했다.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GAP 기본교육과 친환경 의무교육은 총 9회 운영, 502명이 이수했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 교육으로 자리잡으며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농업인대학은 3개 과정에 71명이 수료했다.

 

2006년 개설된 이래 현재까지 2,49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포항 지역 농업의 핵심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예비 귀농인의 정착 준비를 돕는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상·하반기 과정으로 30명이 수료했다.

 

귀농 정책, 지역 농업 구조, 농지·주택 정보 등 실제 정착에 필요한 내용이 구성돼 신규 농업인 유입 기반을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운영된 다양한 교육과정에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익혔다”며 “기후 변화와 스마트농업 확산 등 농업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내년에는 관련 교육을 더욱 확대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