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관내 영재교육 대상 학생 12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학년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지도교사 인사, 2025학년도 교육활동 영상 상영, 학생 창의적 산출물 발표, 교육국장 축사, 수료증 수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 창의적 산출물 발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햇빛은 달팽이 성장에 도움이 될까?’, ‘슬라임 제거에 효과적인 용액 탐구’, ‘해일에 대응하는 방파제 구조 연구’, ‘단백질 소화 효소 식품의 소화 효과 검증 실험’ 등 생활 속 질문에서 출발한 융합 연구 주제들은 학생들의 탐구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권성규 교육국장은 수료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117차시에 이르는 긴 여정을 스스로의 힘으로 완주한, 이미 충분히 빛나는 인재”라며 “이 경험이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든 도전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든든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서는 121명의 수료 학생이 학부모로부터 직접 수료증을 전달받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돼 현장에는 따뜻한 격려와 감동의 순간이 이어졌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승희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영재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창의융합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며 밝혔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202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를 초3~중2 대상으로 총 120명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12. 15.(월)부터 12. 19.(금)까지이며 세부 내용은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 안내된 가정통신문(교육지원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