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출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수출역량진단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8월 개편 서비스를 시작해 기업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를 개선한다. 주요 개편 내용은 △가시성을 높인 화면디자인 개발 △기업 정보 대시보드 설계 △수출액·매출액 변화 추이 등 통계기능 추가 △수출지원 통합정보 제공 △진단결과 문자알림서비스 등이다. 이번 사업은 역량진단 시스템 주 사용자인 수출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설계에 중점을 뒀다. 또한 진단기업의 수출역량별 성과변화, 수혜기업과 비 수혜기업의 실적추이 등 성과와 지원이력 등을 일원화된 시스템으로 집중 관리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제주도는 7월 말까지 개편 보완작업 및 시범테스트를 거쳐 8월 새단장 오픈한 후, 9월부터 2026년 정기역량진단과 수출지원사업 성과 및 만족도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021년 제주수출역량진단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완료한 후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역량진단을 실시해 진단결과에 따라 성장단계별 맞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원장 김대철)은 고품질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에 필요한 씨돼지 개량·증식 보급을 위해 외국산 씨돼지 총 33마리를 도입한다. 축산생명연구원 관계공무원이 캐나다 현지농장을 방문해 개체능력과 체형, 혈통, 외모심사, 사양관리 실태, 개량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증과정을 거친 후 유전 능력이 뛰어난 씨돼지를 선발할 계획이다. 캐나다산 씨돼지 도입은 (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한 해외시장 조사, 공개경쟁입찰, 현지 농장 방문 후 씨돼지 선발, 국내외 운송, 국내 검역 및 통관까지 체계적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씨돼지는 번식능력과 성장속도 등을 고려한 선발과정과 질병검사 등을 거쳐 9월 중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캐나다산 씨돼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용강계류장에서 국내 검역조건에 따라 15일간 검역 후 10월 중 축산생명연구원 종돈장에 입식할 계획이다. 씨돼지 도입 규격은 90kg 도달일령,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동복생존산자수 중 3가지 항목 이상에서 요구조건을 충족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16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간담회에는 세종대 물리학과 천승현 교수(발제)를 비롯하여, 신진·중견연구자 및 학생연구자 30여명이 참석하여 새 정부의 기초연구 정책 및 연구개발 혁신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 수석도 함께했다. 과기정통부는 R&D 투자 확대와 더불어 투자의 질과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가칭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을 9월 중 수립할 계획이며, 그 과정에서 연구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적극 반영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간 여러 차례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됐으나 여전히 연구현장에서는 문제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 주도의 공급자적인 시각에서의 연구개발 기획 및 관리, 부정행위 방지를 명목으로 한 과도한 행정부담, 예측하기 어렵고 불안정한 과제 중심 재정지원 등은 그간의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구현장의 체감도는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탈피하기 위해 이번 혁신방안은 문제 발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개인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체 과정을 주제탐구, 창작탐구, 정보(소프트웨어'SW')탐구, 실험탐구, 전시탐구로 구분하고 총 10종 40개 반으로 개설한다. 주제탐구과정에서는 연간 주제인 ‘변화’를 바탕으로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탐구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꾸렸다. 그중에서도 국내 유일의 과학관 자체제작 구독서비스인“과학이또옴” 콘텐츠 가운데 과학자와 같이 생각해 보고 실험해 볼 수 있는 주제들을 모아 유아 수준에 맞게 재구성한 “또옴이, 과학자로 변신!”수업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이어서 초등 3-4학년 수준에서 나무의 생장과 쓰임새 등을 알아보며 자연 생태계와 인간 생활 속 나무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아낌없는 나무의 변신”수업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지난 여름학기에 인기 높았던 초등 1-2학년 대상 “자연의 시간, 생명의 시간” 수업과 초등 4-6학년 대상 “지구변화와 생명의 역사” 수업은 핵심 내용만 다시 추린 알찬 구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창작탐구과정에서는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방위사업청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은 7월 15일 서울 본원에서2026년 신속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軍) 관심 무기체계 공개설명회’를 산학연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군의 미래 전장 환경에 필요한 첨단 기술과 무기체계 분야에 대한 수요를 공유하고, 산학연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육군의 ‘대드론 개인방호체계’, 해군의 ‘AI 기반 감시·정찰 무인항공기’, 공군의 ‘대공포 무인화 사격통제체계’ 등 각 군 관계자들이 군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도출한 핵심적인 과제 25개를 공개했으며, 산학연 관계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군의 요구사항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신속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군 관심분야와 담당자를 공식 누리집에 게시하여 산학연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이 필요로 하는 무기체계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26-1차 신속시범사업은 2025년 6월 30일부터 2025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5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금 1명, 은 3명)했다고 밝혔다. 제5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는 총 92개국의 354명 학생이 참가하여 1992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참가한 이래 가장 많은 참가국을 기록했다. 동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김효종(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 심유찬(서울과학고3), 이예준(대구과학고3), 최예준(서울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5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이론 시험(5시간)과 실험 시험(5시간)으로 진행되어, 화학 분야의 이론적 지식과 더불어 실험 기반의 탐구 능력을 평가했다. 이론 시험은 ▲물리화학, ▲분석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야에서 총 9개 문제가 출제됐다. 구체적으로는 ▲물리화학 분야에서 태양광 에너지로 해수를 담수화하는 플래시 과정의 화학열역학에 관한 문제, 테니스공 안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공의 압력을 변화시키고 이를 속도론적 모형으로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분석화학 분야에서 질량 분석법으로 원유 속 유기화합물을 구별하고 불순물인 셀레늄(Se)의 농도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업계의 심화되는 구인난 해소를 위해 서빙로봇, 청소로봇 등 디지털 장비 지원사업을 첫 시행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강동훈 회장)는 도내 관광사업체의 인적서비스 대체 및 관광객 편의성 확대를 위해 8월 29일 오후 4시까지'도내 관광사업체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강화(비대면서비스 디지털 장비) 사업'참여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관광 관련 사업체이며, 지원 품목으로는 청소로봇, 서빙로봇,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총 4개 품목이다. 계약일로부터 1년간 리스비용을 지원하며,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1,000만원(보조금 700만원, 업체 자부담 300만원)이다. 참여 신청 기간은 7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지원 대상 선정기준은 제주도 우수관광사업체, 관광진흥법 기준 관광사업체, 그 외 관광 관련 사업체 순으로 지원한다. 제주도관광협회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세부 공고문과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도내 관광사업체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관광업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며 지역 디지털 혁신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이스트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실증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기술개발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인 ‘제주 AI 오르미 캠프’ 협력과 함께 지역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9월 제1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자사 제주캠퍼스에서 제주한라대학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공지능(AI) 교육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청년 대상 실무 중심의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인 ‘AI 오르미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기초 기술 교육부터 프로젝트 실습까지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통해 산업현장 연계형 지역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실무 인력 양성과 수료자 취·창업 연계를 통해 제주의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전남대학교가 AI 융합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의 대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교원을 위한 AI 재교육 체계를 새롭게 도입한다. 15일 전남대에 따르면, 교수들의 AI 기술 이해와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AI 기초 교육 ▲학문 계열별 AI PD(Professional Development) 심화 아카데미 ▲AI 교수법 집중 워크숍 ▲AI 연구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원 AI 역량 강화 1차 워크숍이 오는 7월 22일에 대면 및 비대면(Zoom 실시간) 방식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생성형 AI 교육 분야의 권위자 신준석 박사(KRID)가 초빙돼, ‘AI를 활용한 수업 디자인 이론 및 실습’을 주제로 총 4시간 동안 심도 있는 강의와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교수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가져올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다 효과적이고 몰입도 높은 수업 설계 방법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경 전남대학교 교육혁신본부장은 “미래 사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수성미래교육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지난 12일 수성미래교육관에서 ‘2025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로보틱스컵 교류대회’의 예선 및 본선 경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수성구와 독일 카를스루에시 간 우호 교류 협약 체결 이후, 교육·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청소년 로봇 교류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12개 팀, 40여 명이 참가해 ‘주차로봇’, ‘청소로봇’, ‘구조로봇’ 등 3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종목 규정과 경기장 구조물은 독일 현지 대회와 동일하게 구성되어 공정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주차로봇’은 도로 주행 및 장애물 회피 후 주차 수행, ‘청소로봇’은 제한 시간 내에 공을 목표 지점으로 운반하는 과제, ‘구조로봇’은 장애물을 피해 구조물을 지정된 위치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회 당일에는 로봇 체험 부스와 층별 관람 공간도 마련돼, 참가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 지도 강사는 “승패보다 학생들과 함께 준비하는 과정 그 자체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