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특허청은 ‘상표·디자인 열린심사’ 간담회(2025년 7월~) 등 현장 소통을 통해 상표·디자인 제도 운영 과정에서 기업·국민이 겪는 불편과 제도상 불합리한 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법 개정 없이도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고시, 심사기준 등 행정규칙 개정을 통해 신속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7월부터 산업별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상표·디자인 열린심사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본 간담회는 총 9개 산업분야 분과별로 기업 실무자와 심사관이 함께 참여하여 격월로 개최되며, 연말까지 상표·디자인 심사 과정의 불합리한 기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발굴하고, 법령 개정 없이도 고시나 심사기준 등의 행정규칙을 통해 신속히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1·2차 간담회를 통해 제출된 개선안 중 일부는 법 개정 없이도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으로 파악됐으며, 관련 규정 정비가 신속히 추진될 예정이다. 특허청 이춘무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그동안은 현장의 애로사항이 있어도, 법률 개정 중심의 개선으로 인해 국민 불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 및 협단체 등과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원팀’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공식 행사로, 기후변화 및 인구감소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회원국 간 정책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APEC 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전세계(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기도 하다. 이번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는 실무회의 등 공식 일정 뿐만 아니라, 동행축제 등 10개의 다양한 부대·연계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9월 3일에서 4일까지 양일간 ‘도전 케이(K!) 창업기업(스타트업) 개막식’, ‘그랜드 챌린지 쇼케이스’,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 행사에서는 국내·외 창업, 벤처분야 생태계 관계자들이 한데 어울려 교류·협력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숙 장관은 후보자 시절부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37개 직영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보육 프로그램 중 2024년 한 해 동안 정부·지자체·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경진대회 수상 사례를 모아 ‘근로복지공단 우수보육 프로그램 자료집’을 발간하고,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최우수상(강서어린이집, 정읍어린이집)의 ‘뻔한 놀이 STOP, 스마트한 놀이 GO’, ‘ESG! 환경과 함께 다(多)가치 살아가는 우리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창원어린이집)의 ‘쉬미와 함께하는 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등 정부 수상 사례 8건과 지자체 및 공공기관 수상 사례 33건 등 총 41건의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수기가 수록됐다. 특히 ▲자연친화적 교육 ▲생태 감수성 증진 활동 ▲다양성과 포용 교육 ▲영유아 중심 참여 문화 조성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핵심 가치와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철학을 접목한 창의적 실천 사례들이 돋보인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 공동체, 참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현장 보육교사들에게도 실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8월 4일 이태원참사 현장과 추모공간인 ‘별들의 집’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깊이 위로했다. 먼저, 참사가 발생했던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안내판 등 현장 추모시설을 둘러보고,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희생자 추모·기억 공간인 종로구 ‘별들의 집’에서 유가족을 만나, 예상치 못한 참사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의견을 경청했다. 현장에서 윤 장관은 희생자를 기억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공간을 지켜오신 유가족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12일 이태원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 데 이어, 7월 16일에는 사회적 참사 유가족 경청회를 열어 요청사항을 경청하고 진상규명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윤호중 장관의 방문은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재난관리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참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기상청은 8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 지진·지진해일·화산 정보 서비스 이해도와 지진재난에 대한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기상청 지진·지진해일·화산 인공지능(AI) 로고송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 매체를 활용하여 음악 범주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창작한 노래가 공모 대상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다. 기상청의 지진·지진해일·화산 업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과 지진 재해 예방을 위해 제공되는 다양한 지진정보를 소개하는 노래를 온라인 지진과학관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1) 등 총 3점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10월 17일 온라인 지진과학관을 통해 발표되며, 지진안전주간(10월 예정)에 수상작을 활용한 지진정책 홍보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노래를 제작하는 학생들부터 노래를 듣게 될 국민들까지, 모두에게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진정보를 이해하고 지진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기회가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어린이들이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에 따라 직접 반려동물 수제 사료를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가‘부산어린이박람회(8월 1~3일)’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은 반려동물 수제 사료를 직접 설계할 수 있게 서비스하고 있는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사료 영양 설계 기준이 기존 미국 기준(AAFCO, 미국사료관리협회)에서 국내 기준으로 전환됐다. 앞으로는 국립축산과학원이 2024년 제정한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에 따라 개와 고양이 성장단계에 적합한 사료 설계가 가능해진다.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이 건강을 유지하고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 권장 수준의 영양소를 제시한 기준이다.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이 2017년부터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반려동물의 품종, 체중, 연령, 활동량 등을 입력하면 개체 맞춤형 사료 배합비와 급여량을 자동 산출해 준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국내 환경에 맞는 영양 설계 기반 마련에 중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무능력은행 활용·확산을 위해 ‘2025년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직무능력은행’이란 개인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취득한 자격, 교육, 훈련, 경력 등의 직무능력정보를 저축해 통합 관리하고, 필요할 때 ‘직무능력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 자기계발, 인사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서 2023년 9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공단은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하여 대국민 사업 관심도를 높이고, 제도 확산을 위해 공모전 수상작을 홍보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직무능력은행을 취업 및 자기계발 등에 활용한 경험이 있는 ‘개인’과 교육, 채용, 인사관리 등에 활용한 경험이 있는 ‘단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수기 형식으로 직무능력은행 활용 계기, 활용 분야 및 방법, 성과 등을 자유롭게 구성하면 된다. 심사는 개인과 단체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고용노동부 장관상(최우수)과 공단 이사장상(우수 및 장려)이 수여되고, 상금도 차등 지급된다. &nbs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를 개최하여 8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 기업과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공정채용 사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5개 중앙부처(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와 2개 경제단체(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17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는 공모 및 심사를 거쳐 기업 12개소, 공공기관 10개소를 선정하여 각 중앙부처 장관상 및 경제단체 회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수상한 기업에 온·오프라인 인증패와 함께 인사담당자 상금 수여 및 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 수상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상기업 사례를 살펴보면, ㈜덱스터크레마(고용노동부 장관상)는 이력서에 나이, 학력과 같은 지원자의 비본질적 요소를 배제하고, 오직 직무적합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이력서와 면접을 도입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기획재정부 장관상)는 모든 입사지원자에게 필기 전형 기회를 부여하고, 피드백 전담 전문위원을 통해 면접 불합격자에게 상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