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AI)·디지털 신생기업들의 미국 동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디지털 사업 동반관계(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반기 참여 기업 공모를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디지털 사업 동반관계(비즈니스 파트너십)’는 미국이 전세계 인공지능 투자의 62%를 차지하는 등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뉴욕에 국내 인공지능·디지털 신생기업들이 기반시설·협력망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뉴욕대학교(NYU)에 국제 인공지능(글로벌 AI) 공동연구를 수행하고자 ‘국제 인공지능 개척자 연구소(글로벌AI프론티어랩)’를 개설했으며 이를 활용한 국내 신생기업 지원 거점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24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뉴욕대학교 간 합의각서(MoA)를 체결하여, 국내 AI·디지털 신생기업이 국제 인공지능 개척자 연구소 내 공간 및 시설·장비를 활용하고 창업기획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동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뉴욕대학교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3월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자연과학대학장 협의회와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재’에 방점을 두고 과학기술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로 이어지는 현장 간담회의 첫 순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를 길러내는 현장의 가감없는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을 포함하여 국가 전반적으로 필요한 정부 지원책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했으며, 교육, 연구 등 실제 경험에 비추어 정부 연구개발 지원의 혁신을 이끌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제언을 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감한 지원과 함께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나라로 모여들게 하는 매력적인 요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 때” 라며,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각계 각층의 의견을 모아 올해 '제5차 과학기술 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인재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세계 최초로 열차 내비게이션(S-NAVI) 개발을 완료하여 3월 19일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 박람회에서 데모 버전을 선보인 후 다섯 달 만이다.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서울시가 주관한 글로벌 혁신 박람회로, 공사는 작년 10월 행사에서 첨단 교통기술인 S-NAVI 데모 버전을 전시했다. ‘열차 내비게이션’이란 일반적인 GPS 기반 자동차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 기능과는 달리 궤도 점유 정보, 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열차 위치정보, 운행정보, 상황정보 등을 안내하여 안전 운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S-NAVI는 1~8호선 전체 전동차 및 특수차에 구축되며 구형 전동차는 외장형, 신형 전동차는 내장형으로 설치됐다. S-NAVI는 승무원에게 역사 진입 전 미리 열차와 승강장 간격, 안전 발판 정보, 승강장안전문(PSD) 고장 상황 등의 운행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사고다발 구간, 곡선 구간, 제한속도 구간을 미리 알려줄 뿐만 아니라 열차 간 접근 발생 시 경보를 발생하는 등 상황정보 제공으로 승무원을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촌진흥청은 꿀벌과 뒤영벌로 망고를 착과시키는 표준이용기술을 개발해 소개했다. 망고는 타가수분 작물로, 주 생산지인 제주에서는 수산물로 파리를 유인한 후 화분매개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 내륙지역에서도 망고 재배가 늘면서 수급이 어려운 파리 대신 꿀벌이나 뒤영벌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꿀벌이나 뒤영벌 이용 농가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망고의 수정 시기와 재배면적에 따라 화분 매개용 벌 수 조절 등 명확한 이용기준을 마련, 소개했다. 꿀벌= 40그루당 7,500마리(1통)를 이용한다. 산란 중인 여왕벌과 일벌로 벌무리를 구성하고, 벌통 내에서 일하는 내역벌과 벌통 밖에서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외역벌 비율이 같아야 한다. 꿀벌 방사 후 3주가 지나면 벌통을 검사한다. 한 달에 1회 대용화분을 공급해 여왕벌 산란을 유지한다. 수분할 때 비닐온실 내 온도는 25~30도로 관리한다. 뒤영벌= 40그루당 120마리(1통)를 이용한다. 벌집이 밝은 노란색을 띠고, 벌집을 살짝 두드렸을 때 ‘윙’ 소리가 크게 들리는 벌무리를 고른다. 새로 나올 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업과 전자가 융합한 미래 농업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3월 20일 농업공학부 대강당에서 ‘스마트농업-전자공학 융합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바이오칩학회 등 국내 농업과 전자공학 연구, 산업, 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차세대 스마트농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기조연설은 ‘스마트농업 정책과 미래’ 주제로 충청남도 농축산국 이정삼 국장이 맡는다. 이어 ∆생체임피던스 분광법을 이용한 농작물의 비생물 및 생물학적 스트레스 조기 진단 ∆생체부착형 감지기(센서) 개발 및 첨단 농업 기술(애그테크) 분야로의 응용 ∆식물 및 과일의 장기 생리 모니터링을 위한 젤라틴 메타크릴레이트(GelMA) 기반 마이크로니들 전자 플랫폼 ∆식물-전자 접속 장치(인터페이스)를 통한 실시간 스트레스 모니터링 및 생장촉진 ∆식물전자공학으로 제안하는 농업의 미래 등이 발표된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차세대 연구개발 협력 방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3월 1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5 인공지능(AI)-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워킹그룹)’를 발족하고, 용호성 제1차관 주재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챗지피티(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은 콘텐츠 창작 도구로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학습데이터 무단 이용, 인공지능 산출물에 의한 저작권 침해 등 저작권 보호 관점에서의 우려를 낳고 있다. ’23년부터 협의체 운영, 생성형 인공지능 저작권 안내서 발간 ’24년 협의체 학습 분과와 산출 분과 통해 법‧제도 개선 합의 필요한 현안 도출 이에 문체부는 인공지능 시대에 새롭게 부각되는 저작권 분야 쟁점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에 민관합동 ‘인공지능(AI)-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워킹그룹)’를 발족·운영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저작권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협의체를 학습 분과와 산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하면서 저작물의 학습데이터 활용과 산출물의 저작권 인정 여부, 저작권 침해 대응 등 광범위한 저작권 관련 쟁점들을 논의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은 3월 11일 대덕 특구에서 주요 출연연들과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이창윤 차관의 보스턴 출장 성과를 연구기관들과 공유하고 미국 신정부와의 과학기술 협력사업 발굴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총 12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출연연들을 대상으로 미국 신정부의 과학기술 동향과 미국 에너지부(DoE) 민감국가 지정 관련 상황을 공유했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미국 과학계 주요 인사들이 마련한 ‘미국 과학기술 이상(비전)’과 ‘과학외교(Science Diplomacy) 개념 변화’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각 출연연이 기관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한미 협력 사업에 대해 발표한 후, 애로사항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심층 논의했다. 이창윤 차관은 “미국 신정부와 과학기술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 위해서는 미국 국립연구소, 유수 대학들과 협력 관계망을 보유한 우리 출연연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특허청은 3월 19일 14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을 방문하여 국내 전력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소통 지식재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탄소중립 이행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으로 인한 첨단산업 전력수요 급증으로 전력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장거리 전력망 연계에 유리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의 급부상으로 초고압 전력케이블 등의 전력기자재가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HVDC를 포함한 전력기자재 분야 기술에 관한 산업동향과 지재권 관련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은 HVDC 기술 운영・정책 현황, 전력기자재 분야 기술개발 이슈 및 HVDC 기술에 대한 특허 동향 등을 공유하고, 전력분야 명품 특허창출을 위한 방안 및 한국전력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에 대한 효율적 사업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허청 박재훈 전기통신심사국장은 “최근 우리나라 전력기자재 수출이 급증하고 있어 전력산업 분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 기반의 기술 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는 19일 도청 대강당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이해와 활용 제고를 위한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주관 직원 대상 인공지능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1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미국 구글 본사에서 구글의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을 체감한 후,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행정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경남도 공무원 대상 교육을 구글에 제안해 성사됐다.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지기성 사장과 박진호 공공행정파트가 강연자로 나서 도청 공무원 500여 명에게 열띤 강의를 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의 글로벌 발전 동향 △인공지능의 개념과 원리 △생성형 인공지능 사용방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고, 구글의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등을 시연하며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경상남도 행정과 인공지능 기술 접목을 통한 행정 혁신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경상남도 유명현 산업국장은 “인공지능은 산업, 복지, 공공행정 등 사회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기술이 됐다”라며, “빠르고 편리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딸기 농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모주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딸기 모주 정식 초기부터 병해충 예방과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딸기 육묘는 준비부터 묘 증식까지 약 10개월이 소요되는 긴 과정으로, 이 시기의 관리가 딸기 농사의 90%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모주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고품질 우량묘 생산의 출발점이다. 지난해는 긴 장마와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딸기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줬다. 장마가 평년보다 길고 강수량도 32.5%나 많았으며, 8월 평균기온이 27.9℃에 달해 시들음병과 탄저병 등 토양전염병이 확산하는 원인이 됐다. 실제로 많은 농가에서 병해로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도 동일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시들음병이 발생한 농가의 경우, 같은 토양(상토)을 재사용하면 병이 재발할 우려가 80%에 이르는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은 다음과 같은 초기 관리를 권장하고 있다. 우선 상토는 반드시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시들음병과 역병 같은 토양전염성 병해는 주로 상토에서 발생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