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5년 2월 수상자로 ㈜LG에너지솔루션 이재헌 상무와 영도산업㈜ 신진오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재헌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높은 가격의 원재료 비율을 낮추면서도 전압을 높인 범용 전기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전지 기술을 개발하여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하고,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기술은 기존의 니켈 함량이 높은 배터리 대비 가격을 10% 이상 절감하면서도 열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니켈 함량 감소로 배터리 용량이 감소하여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단점이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작동 전압을 높이면 배터리 수명이 단축되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이재헌 상무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결정 양극재 전극기술과 새로운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개발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제62기 전통과학대학'을 3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과학대학은 건축, 천문, 의약 3가지 전통 분야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구성했다. '석탑의 디자인'(건축), '코스모스와 인간'(천문), '100세 시대의 심장병 예방 관리'(의약) 등 흥미로운 강의(10회)가 진행되며, 해인사(합천), 보현산 천문과학관(영천) 등 강의와 연계한 현장 탐방(3회)이 포함되어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우리 전통을 현대 과학기술로 해석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과학적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와 탐방을 마련했다. 또한 더 많은 관람객들이 전통과학대학 강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7주차(4월 26일 토요일) 강의'다누리와 누리호-우리나라 우주개발'은 수강생 뿐만 아니라 과학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62기 전통과학대학 수강 등록은 2월 17일(오전 10시 예정)부터 2월 2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기상청과 우주항공청은 2월 11일 오후 2시, 대전 케이더블유(KW)컨벤션 5층 아젤리아홀에서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미 공고된(2월 5일 ~ 3월 6일)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의 방향과 과제별 제안요구서,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방법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양 기관은 과제별 주관연구개발기관 선정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들은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 해당 과제 기술규격서를 받을 수 있으며, 연구개발계획서를 3월 6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정지궤도위성 최초로 민간 주관하에 추진되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라며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케이(K)-동물백신 아쥬반트(adjuvant; 면역증강제)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체((주)씨티씨백)에 기술이전·상용화함으로써, 수입 ‘아쥬반트(면역증강제)’ 대체 및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백신의 구성은 크게 항원과 ‘아쥬반트(면역증강제)’로 나뉘며, ‘아쥬반트(면역증강제)’란 의학적으로 특정 약물이나 백신의 면역반응(효과) 또는 항암제 등의 치료 효과를 증강시키기 위해 추가되는 물질을 의미한다. 전 세계 동물백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동물백신 ‘아쥬반트(면역증강제)’ 시장 또한 2024년 4억 불에서 2033년 6억 불로 연간 4.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동물백신 중 수입 점유율은 72%, 국산 점유율은 2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면역반응은 병원체(항원)가 침입했을 때 특정 병원체(항원)를 기억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선천성 면역과, 특정 병원체(항원)를 기억해 느리지만 강력하게 반응하는 적응성 면역으로 구분된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백신의 선천성 면역 유도뿐만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 주관으로 올해 약용작물 종자 21개 품목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예정 작물은 감초, 갯기름나물(식방풍), 구기자, 단삼, 더덕(양유), 도라지, 마(산약), 만삼(당삼), 배초향, 백수오, 병풀, 잔대, 작약, 지치, 지황, 천문동, 하수오, 어성초, 우슬, 황해쑥, 패모 등이다. 공급 규모는 종자와 종근(씨뿌리) 27톤, 모종 202만 주(그루)로, 약 108헥타르(ha)에서 재배할 수 있는 양이다. 종자 공급 시기와 가격이 기관마다 다르므로, 필요한 품목을 확인한 뒤 해당 기관으로 직접 신청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고품질 종자 보급은 약용작물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약용작물 신품종과 우량종자가 차질 없이 보급될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종자를 공급받은 경북 안동의 지황 재배 농업인은 “우수한 품종 보급 덕분에 발아율이 높아지고 병 피해도 적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경남 함안에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에서 실무역량을 쌓고, 생성형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동향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인싸학교’(인공지능 인싸들이 다니는 학교)로 불리는 ‘인공지능사관학교’가 올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사관학교 제6기 교육생 330명을 오는 4월30일까지 모집한다. AI 사관학교는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AI 사관학교는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탄탄한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통해 2024년 5기까지 총 1221명의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1~4기 졸업생 중 70.9%가 취·창업에 성공했고, 5기(2024년)에서는 52명의 학생이 졸업 전 조기 취업하는 등 우수한 취·창업 성과를 보였다. 입교 신청부터 수료, 취·창업에 이르는 체계적 관리로, 인공지능(AI) 비전공자를 위한 기초 교육부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까지 익힐 수 있다. 이같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공지능(AI)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공지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2025 전국과학경진대회 설명회”를 오는 2월 22일(토)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의 과학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과학경진대회 참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여, 보다 많은 이들이 과학 탐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국과학경진대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 있는 과학탐구 및 학생과학발명 대회로, 수많은 우수 과학 인재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과학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해 나아가는 과학인들에게 전국과학경진대회는 하나의 기회이자 과정으로 오랜 시간 자리매김하였다. 다만, 오랜 역사와 권위로 인해 대회 참가에 망설임을 느끼는 이들에게 디딤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설명회에서 “위노하우 (We Know How)”라는 주제 아래 지난 경진대회 수상자 및 지도교사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2025년도 대회 개최 요강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도약을 가속화할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설명회를 2월 7일 14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서울 중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AI G3) 도약을 뒷받침하는 인공지능 대전환의 중심축으로서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경쟁력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첨단 반도체 기반의 인공지능(AI)컴퓨팅 기반은 뛰어난 인재, 소프트웨어 혁신과 융합하여 인공지능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이에, 지난 1월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실행계획'을 발표했고, 1월 23일부터 사업 공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어서 국내‧외 기업의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세한 안내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열게 됐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하여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함께 개최했다. 또한, 민간에서는 국내·외 거대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2월 7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편집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대한민국 과학기술·디지털 역량을 소개하고, 향후 소통·협력 확대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저명 국제학술지인 네이처는 2020년 고려대, 2021년 서울대, 2023년 연세대 등과 함께 학술회의(컨퍼런스), 토론회(포럼) 등을 개최해왔고, 올해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공동으로 2월 5일부터 3일간 「인공지능을 위한 소재, 소재를 위한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해외 석학과 국내 학계·연구계 간 소통 기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크리스티나 카레 네이처 선임편집장 등 4명의 편집위원과 김순 한국사무소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총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유망한 과학기술인, 국제 연구개발(글로벌 R·D) 과제, 제도·정책 등을 해외에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위한 방안으로 네이처 한국사무소 및 한국인 편집위원 확대, 네이처 학술회의(컨퍼런스) 정례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이창윤 차관은 “대한민국은 과학기술·디지털을 국가경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12일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저녁 7시부터 ‘정월대보름 천체관측’과 ‘달 관련 만들기 체험 교육’ 으로 진행된다. ‘정월대보름 천체관측’은 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을 생생하게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주별빛누리공원 옥상에서는 달 풍선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기상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은 천체관측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권 구매 후 참여할 수 있다. 날씨가 흐리거나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달 관련 만들기 교육’은 제주별빛누리공원 2층에서 ‘달달 무슨 달’과 ‘망원경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달달 무슨 달’은 보름달 무늬에 대한 체험(1~2학년)과 달이 언제 어디서 뜨는지 알아보는 체험(3~6학년)으로 나눠 총 6회 진행된다. ‘망원경 만들기’는 페트병 망원경 만들기를 통해 굴절 망원경의 원리를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