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북도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제조 기업의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도정 행정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 도는 21일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 2층 중회의실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안동시, 영덕군, 청송군, 산불피해기업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추경사업 산불 피해 제조기업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산불 피해기업이 정부 긴급 추경사업을 정확히 이해하여 기한 내 빠짐없이 신속하게 신청하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도는 산불 피해기업의 신속한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한 결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추경예산 총사업비 500억 규모에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 확정해 경북지역 산불 피해기업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별 지원 내용으로는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은 제조공정에 로봇 도입을 지원하여 생산성 및 품질향상, 산업재해 감소 등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북도는 22일 포항 라한호텔에서‘경북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문가 자문위원회’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글로벌 경쟁력이 심화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급망 내 핵심지위 확보를 위한 신규 전략사업 발굴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산‧학‧연을 대표하는 이차전지 분야 전문가 12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영주 경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산업 육성 본부장은 “경북 이차전지 산업 추진 방향은 전고체전지, 소듐전지, 리튬황전지 등 차세대 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원료·소재·제품과 평가 장비 관련 기술개발과 기반구축 사업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사업을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으로 자문위원회는 그동안 이차전지 분야에서 제안된 사업들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이를 전략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외에도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북도는 K-과학자마을 시범 운영을 위해 전국의 우수 석학을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상북도 K-과학자’를 모집한다. ‘K-과학자’는 경북에 거주·순환하면서 연구하는 은퇴(예정) 과학자를 뜻하며, ‘K-과학자마을’은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지방 소멸이 심화하는 가운데 지식과 경험을 갖춘 과학기술 인력을 통해 지역 산업과 기술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호민지 북측 2만 8,000㎡ 부지에 47개 동 규모의 ‘K-과학자마을’을 조성 중이며 2026년 6월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3월에는 ‘경상북도 케이(K)과학자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K-과학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범 사업은 2년 임기의 K-과학자 15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2026년부터 추진될 본사업은 기존에 선정된 과학자를 포함하여 총 40여 명의 K-과학자를 운영할 예정이다. K-과학자들은 에너지, IT, 바이오, 기계 등 분야별 과학기술 인력으로 구성되며, 오랜 연구 및 학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5월 22일 오전 10시 20분, ㈜해태가루비에서 원주시와 외국인투자기업 ㈜퓨어처 및 지비케이푸드㈜와 총 18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2013년 지정된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이 12년 만에 모든 부지의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에는 총 6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자리잡게 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 규모는 미화 2,930만 달러(한화 약 410억 원), 누적 고용 인원은 312명에 달한다. 또한, 작년기준 총 매출액은 3,073억 원이다. 문막 외국인 투자지역은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2013년 원주시 문막 반계 일반산업단지 내에 특별히 지정한 구역(84,083.1㎡)으로, 입주 기업에는 부지 임대료 감면 및 조세(취득세 15년간, 재산세 7년간 전액)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퓨어처는 세계최초로 “Non-GMO 효모 기반 카제인 단백질”을 개발한 기업으로 기존 카제인 단백질의 소화불량 문제를 개선한 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높게 평가된다. ㈜퓨어처는 해당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 남구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관내 골목상권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남구 골목상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골목상권 투어 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목상권 투어 지도’는 단일 상권을 대상으로 제작한 이전 홍보 지도와 달리 남구 전체 상권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하여 관내 골목상권, 골목형상점가, 착한가격업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삽화 이미지를 활용하여 골목상권별 위치와 특색을 알아보기 쉽게 제작했으며, 지도 내 큐알코드(QR코드)를 추가하여 손쉽게 지도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지도는 자료조사 등을 거쳐 지난 3월 완료해 궁거랑한마당 행사시 상가마다 배포 홍보했으며, 5월 현재까지 오는 수국축제 등 남구를 방문하는 주민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달동먹자골목 등 관내 골목상권 12개소, 장생포 문화창고 등 대표 관광지 4개소에 15,000부를 배포했다. 주민과 방문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상가와 관광지 안내소 등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비치했으며, 온라인에서도 남구 대표 누리집을 통해 지도를 내려받을 수 있다. &n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대한 공모에서 서산시가 최종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지역 내에 규제특례가 적용되어 전력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전기요금 적용이 가능하다. 전국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7개의 최종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된 서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모델은 전력수요가 높은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대상으로 지역 발전사가 저렴한 전기를 직공급하는 형태이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들은 연간 150~17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원가절감 등 위기극복을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전력공급을 하는 발전소는 HD현대이앤에프의 299.9MW의 LNG열병합 발전소이며, 수요기업은 HD현대OCI,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14곳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의 최종선정 여부는 오는 6월에 개최예정인 에너지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으로, 도는 최종선정될 수 있도록 서산시와 발전사인 HD현대이앤에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군위군은 지난 21일 청년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교육을 군위군여성회관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하는'군위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뿐 아니라 창업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제고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창업트렌드 및 사업아이템 발굴 ▲창업 우수사례 특강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 및 피드백 ▲ 질의응답 등 다양한 창업 지원 교육과정이 제공되었고, 참여자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귀촌 후 지역특산물 이용한 농촌융복합사업 창업자의 우수사례 특강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여 참여자들에게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창업 동기부여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창업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지역정착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22일 민간 배달플랫폼 ‘먹깨비’와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먹깨비를 공공 배달앱으로 도입해 지역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을 완화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 배달앱을 활용하자는 울주군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울주군은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안내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 및 이용 촉진 활동을 펼치고, 먹깨비는 중개수수료를 1.5% 이하로 적용하며 가맹점 모집, 현장 지원 등 운영 전반을 맡는다. 공공배달앱 참여를 원하는 업주는 먹깨비 고객센터로 연락해 입점 신청하면 된다. 김창욱 울주군소상공인연합회장은 “대형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울주군이 선제적으로 공공배달앱을 도입한 것을 환영한다”며 “많은 울주군민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가 군민과 단체로부터 장학금 약 5,300만 원을 기탁받았다. 4·5월에는 ▲(주)삼성컨트롤밸브(대표 차창호) 200만 원 ▲임마누엘 복지재단 이사장 김경식 100만 원 ▲진도농업협동조합 3,000만 원 ▲임회면체육회 100만 원 ▲지산면체육회 100만 원 ▲군내면체육회 100만 원 ▲진도읍체육회 100만 원 ▲의신면체육회 100만 원 ▲고군면체육회 100만 원 ▲진도바다영어조합법인(대표 이재영) 1,000만 원 ▲고군면어촌계장협의회 200만 원 ▲예지수산(대표 곽재천)이 200만 원을 기탁 했다. 기탁자들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진도의 미래인재 육성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역 내 나눔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4·5월에는 특히, 화합의 대축제인 각 읍면 한마당잔치를 통해 읍·면 체육회와 관련 단체에서 기탁에 동참해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기탁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한편, 2008년 설립된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현재 장학기금 263억 원을 조성하여 장학금 45억 원, 교육경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진안군홍삼한방주식회사가 중국 하이난 면세점에 진안홍삼으로 만든 홍삼 절편 등 4개 제품의 입점을 성사시키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난 5월 16일 중국 상하이 푸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5 중국 소비재 파워셀러 수출상담회’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상담회는 KOTRA 상하이 무역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원 상하이 GBC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내 소비재 기업 40개사가 참가해 중국 온오프라인 파워셀러(수입상, 경소상) 약 100개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마케팅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진안홍삼한방주식회사는 이번 상담회에서 진안홍삼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고, 현지 상담을 통해 하이난 면세점 입점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다양한 중국 시장의 경험을 살려 국내외 유통 회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수행기업인 ㈜비바(대표 이지원)와 해외지사화사업을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진안군 내 우수한 홍삼제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하이난 면세점 입점은 진안홍삼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