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하여 새로운 화학 생성물을 보다 빠르게 탐색하고 보다 정밀하게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 인공지능 및 로봇 기반 합성 연구단 바르토슈 그쥐보브스키(Bartosz A. GRZYBOWSKI) 단장 연구팀이 빠르고 정밀하게 화학 합성물을 실험・생성하는 인공 지능・로봇 이음터(플랫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음터(플랫폼)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결합하여 수천 가지 화학 반응 조건을 동시에 실험하는 한편, 그 결과를 정밀한 지도로 그려내고 원하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구현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9월 25일 오전 0시(한국 표준시)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화학 반응은 ‘A와 B가 반응해 C를 만든다’처럼 단순한 한줄 방정식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화학 반응은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그 양이나 온도를 조금만 바꾸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그 과정은 여러 경로의 복잡한 연결망(네트워크)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진은 하루에 약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9월 24일 오후 2시, 한국형 에너지(K-Energy)를 선도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방문하고, 에너지·탄소중립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하여 기업․대학․출연연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너지·탄소중립 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현장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역대 최대 규모(35.3조 원)로 편성한 ’26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안의 주요내용 중 에너지·탄소중립 분야에 대한 중점투자 내용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동맥 구축, 탄소중립 산업구조로의 전환 촉진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이행을 위해 에너지·탄소중립 기술 개발의 중요성·시급성에 대해 공감하고, 동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전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에너지연이 보유한 다양한 태양전지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태양전지(탠덤형, 박막형), 과기정통부가 지정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고체산화물수전해), 탄소 포집·활용(CCU) 실증 설비 등 연구현장을 살펴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24일 시청에서 실국별 핵심 현안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딥리서치(Deep Research)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행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 심화 기법인 ‘딥리서치’를 실무에 직접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실국별 현안과제 담당 공무원 24명이 심화 실습에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딥리서치 프롬프트 작성법 ▲사실 관계 확인 및 문서 시각화 ▲현안과제 중심 실습 ▲성과물 검증·공유 등 정책 과제 해결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챗지피티(ChatGPT)·제미나이(Gemini) 등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 외부 연구용역에 버금가는 수준의 정책 대안을 직접 도출하고, 현안 과제별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향후 정책 기획과 보고서 작성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교육은 공무원이 직접 현안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실습하고 성과물을 검증한 실무형 과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은 블랙록과의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현지시간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한·미 간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9월 23일(현지시간), 배경훈 장관은 뉴욕 IBM 왓슨 연구소를 방문해 IBM과 양자과학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에는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4대 과기원이 공동 참여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양자 기반시설(양자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연구개발 및 산업 활용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등 3대 분야이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여 산업별 응용 가능성을 발굴하고, Qiskit 기반 양자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IBM 제이 갬베타(Jay Gambetta) 부사장, 모더나 웨이드 데이비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올스테이트 진 우트키 기술 전문가(테크니컬 디랙터, TD), 코넬대 김은아 교수 등 세계적 기업‧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양자기술의 미래 활용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스마트도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9월 30일~10월 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LW 2025에 ‘용산 스마트도시관’ 쇼룸을 마련해 시민에게 비전과 핵심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용산역 일원 45.6만㎡에 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AI·디지털트윈·도시에너지관리·첨단물류·자율주행 등 필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증해 ‘데이터로 계획·건설·운영되는 도시’를 구현한다. 스마트도시 조성 총사업비는 841.2억 원이며,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가 비용 투입하여 2026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 중심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업무·주거·상업이 복합용도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AI·디지털 전환 도시, 탄소중립 도시, 데이터 기반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 운영을 효율화하고 시민 체감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K-스마트도시’ 모델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통·에너지·안전 등을 최적화한 미래지향적 도시계획, 통합운영센터를 중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시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 제1회 서울AI로봇쇼’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극한로봇'을 주제로 단순 기업 전시를 넘어 극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코엑스 2층 더 플라츠(2,224㎡)와 3층 C홀(2,952㎡)에서 진행되며,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와 연계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국내외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보행 로봇, 극한지 탐사 로봇 개발 기업을 비롯해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등 약자를 위한 돌봄로봇 기업까지 총 73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와 극한로봇 경진대회를 동시 개최하며, 국내외 대학 등 32개 로봇팀이 참가해 스포츠 종목과 실전 미션 수행을 통해 로봇 기술력을 겨룬다. 서울AI로봇쇼의 가장 큰 볼거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와 극한로봇 경진대회다. 국제로봇스포츠연맹(FIRA)와 협업하여 개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에는 양궁, 스프린트, 역도, 비석치기 등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23일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됐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연장에서는 상용화를 앞둔 3D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에서 AI 학습을 통해 작물 생육 측정값을 추출하는 서비스, 온실 내부 레일을 따라 온실 전체를 예찰하는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촌진흥청은 현대자동차‧기아와 협업해 농업 현장의 안전을 지키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미래 농업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9월 23일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이승돈 청장과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양희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용 로봇 기반 농업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어깨 근력 보조 무동력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농업 현장에 확대 적용해 농업인 건강을 증진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5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엑스블 숄더를 실증해 농작업자의 어깨 부담 경감과 작업 효율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토대로 ∆농업 분야 착용 로봇 도입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착용 로봇의 농업 현장 적용 실증 및 확산 ∆농업 현장 착용 로봇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수요처 발굴과 관계기관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세계 우주 주간을 맞아 오는 10월 4일 오후 4시, 천체투영관에서 돔 토크 콘서트 '대중매체 속 우주 조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 강연과 음악 공연을 융합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은 영화와 드라마 속 사례를 통해 우주 조약(Outer Space Treaty)을 이해하고, 우주 영화 OST를 현악 공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우주 주간은 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10월 4일~10월 10일)이다. 기념일의 시작일(10월4일)은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일이며, 마지막 날(10월 10일)은 1967년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규정한 '우주 조약' 발효일을 기념하여 지정됐다. 우주 조약의 정식 명칭은 '달과 기타 천체를 포함한 외기권의 탐색과 이용에 있어서의 국가 활동을 규율하는 원칙에 관한 조약'으로, 미국·영국·소련 주도로 1967년 10월 10일 체결됐으며, 한국은 1967년 10월 13일에 가입했다. 조약은 우주에서의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사용·배치를 금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외교부는 여권 명의인이 여권을 신분 확인 용도로 이용할 때, 여권에 수록된 정보와 주민등록번호를 스마트 폰으로 민간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여권정보 증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여권정보 증명서비스' 추진을 위해 외교부는 2025년 3월 여권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으며, 2025년 하반기 디지털서비스 개방 대상으로 선정되어 외교부,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및 개방 참여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2026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여권을 휴대하지 않더라도 스마트 폰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우리 국민이 편리하게 여권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