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정보기술(IT) 분야의 국제적인 표준화 논의와 협력을 위한 '제48차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 정보기술 공동기술위원회(ISO/IEC JTC 1) 국제표준화총회」가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5일간 개최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30여 개국의 국제 표준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보기술(IT) 분야의 국제표준화 추진 전략과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리나라는 연결망 통신규약(네트워크 프로토콜)/정보 교환 표준화 분과위원회(SC 6)와 사물인터넷(IoT) 기기간 상호 연결 표준화 분과위원회(SC 41)에서 각각 의장단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관련 정보기술의 국제표준화에 있어 우리나라의 전문가가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우리나라 전문가가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보기술 공동기술위원회(JTC 1) 미래전략기획 자문반(AG2)에서는 시티버스 기술동향보고서 개발을 제안하여 총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향후 우리나라가 시티버스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총회에 참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초 국내 GPS 전파혼신 상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북한 개풍 및 해주 방향에서 유입되는 전파혼신 신호가 전파감시시스템(중앙전파관리소)에 지속 탐지되고 있으며, 11.1~10일(11시 기준)까지 GPS 신호수신 장애 접수내역은 항공기 279건, 선박 52건 등 총 331건이며, 운항사고 등 실제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GPS 전파혼신 상시 감시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GPS 이용주의 항공고시보 발행, 항공기 대체항법 및 지상항행안전시설 이용, 관제기관 지원 등을 통해 운항에 차질없도록 조치하고 있고, 해양수산부는 혼신상황 전파, 해경과 협력한 어선 안전조업지도, 항해주의 안내 및 선박 대체항법 이용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항공기‧선박 등의 운항에 피해가 없도록 GPS 전파혼신 상황을 주의 깊게 감시하면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상시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포항시가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AI 메카도시 포항’으로 대도약하기 위한 원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상북도, 지역대학,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AI 선도 도시 경북 포항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송상훈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조성배 국가AI위원회 기술혁신위원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서영주 포스텍인공지능연구원장, 경북도 내 디지털 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주요국들이 AI를 국가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주도권 선점을 위한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위원장 대통령)를 출범시키며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AI 전략 정책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국가 AI 전략 정책 방향에 대응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관장 및 전문가들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시흥시는 지난 7일 ‘2024년도 제7차 SNU 바이오 클러스터 자문단 회의’에 참석해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산ㆍ학ㆍ연ㆍ병ㆍ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NU 바이오 클러스터 자문단은 국내 유수의 제약ㆍ바이오 기업ㆍ병원ㆍ연구재단ㆍ기관과 협회 등 바이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산업계ㆍ정부ㆍ기관 간 협력 자문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서울대 산하조직이다. 시흥시와 서울대학교는 2022년 9월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 3자 간의 ‘글로벌 의료-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및 산업육성을 위한 협약’을 시작으로, 시흥시를 중심으로 하는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23년에는 서울대학교 내 SNU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단(자문단 포함)을 구성해 국내 최고의 바이오 연구 메카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흥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획했다. 그 결과,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2024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세종테크노파크가 세종특별자치시의 지역 과학문화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이달 22 부터 23일 ‘세종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주최, 세종테크노파크(세종과학문화거점센터)가 주관하여, 전문가 특강, 세종대왕 골든벨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과학콘서트는 양일간 14시부터 진행되며, 첫날인 22일(금) ‘알쓸신잡’ 김상욱 교수(경희대학교)의 ‘우리가 왜 과학을 알아야할까?’를 주제로, 세종시대의 과학기술부터 양자물리까지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과학커뮤니케이터 ‘지구’와 현장 과학자 김진우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손혜진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세 사람의 ‘실험실엔 무슨 일이?’라는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토크배틀이 이어진다. 2일차에는 자녀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실험쇼로 보는 기초과학 콘서트’ 과학마술공연과 ‘세종 과학브레인을 찾아라!’ 골든벨이 진행된다. 상시운영 행사에서는 과학적 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우주, 선박, 로봇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 보안 강화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발표회를 11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인공지능, 기계학습(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융복합의 가속화는 사이버 위협도 증가시켜 우리의 일상과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미래 국가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는 우주, 선박, 로봇 산업 등의 안전한 성장 지원을 위해 미래 융합보안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우수한 정보보호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정보보호산업계의 저변확대와 성장까지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정부 유관 부처별 산업육성 정책과 융합보안 강화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총 2개의 분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우주항공청(우주), 해양수산부(선박), 산업통상자원부(로봇)의 산업육성, 진흥 정책 등에 대해 발표하여 최신 기술 변화 및 국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특허청은 11월 6일 오후 3시 중앙일보사옥(서울 마포구)에서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LG전자의 ‘차량의 AR 디스플레이 장치 및 그것의 동작방법’이 1등 세종대왕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허기술상은 발명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발굴·선정하여 영예를 수여하는 시상제도로, 특허심사관이 선정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특허청은 ’92년부터 33년간 중앙일보와 공동주최해 시상해왔다. 1등 세종대왕상은 ‘차량의 AR 디스플레이 장치 및 그것의 동작방법’을 발명한 LG전자㈜의 최병준, 채지석, 손정훈, 김일완, 박종태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LG전자㈜는 길 안내 정보를 가상의 그래픽으로 만들어 실제 환경과 자연스럽게 결합해 표시함으로써,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경로를 인식하는 등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해 주는 기술을 발명했다. 현재 본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 개발을 완료하여 다수의 세계적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제품 수주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수익화에 기여하고 있다. 2등상인 충무공상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11월 7일 고양 킨텍스에서 제47회 지적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적(地積)세미나는 1979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7회를 맞이한다. 지적·공간정보 분야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기술개발,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방안 등을 찾는 연례 학술행사이다. 이번 세미나는 약 3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공간정보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도 개선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사전에 제출된 연구과제 30편 중에 사전심사를 통과한 8편(공무원 4편, LX 4편)의 최종 발표·심사 및 시상(장관상 3편, LX사장상 5편)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급변하고 있는 신기술 발전에 따라 인공지능(AI), 드론 등을 활용한 연구 사례들을 집중 조명하고, ‘AI를 활용한 지적측량 성과결정’이라는 주제로 세종대학교 인공지능융합센터 구영현 교수의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지적분야도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오늘 발표된 연구과제가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4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방사선 생명공학(바이오) 성과창출 전략(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회의체 전문성효율성 강화 방안(안)',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실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방사선 생명공학(바이오) 성과창출 전략(안)'은 일반의약품 대비 짧은 개발기간과 낮은 투자 비용으로 우수한 효과가 입증된 방사성의약품의 기술개발 및 시장 주도권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방안 제시를 위해 마련됐다. ‘방사선 생명공학(바이오) 성과창출 전략(안)’에서 제시하는 주요 정책과제는 첫째, 핵심 방사성동위원소의 자급 체계를 마련한다. 우선, 수요가 높고 중요한 핵심 동위원소의 수요·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가동위원소프로그램’을 최초로 마련할 계획이다. 동위원소 생산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기존 생산 기반 시설의 고도화와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전용 기반 시설을 신규 확보하여 국내 방사성동위원소 자급능력을 강화한다. 또한, 생산된 의약품이 국내외 수요자에게 신속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방사선-생명공학(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해 '방사선-생명공학(바이오) 성과창출 전략'을 수립하고 발표했다. 최근 노바티스사의 연속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성공으로 국제 제약사들은 앞다투어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인수합병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 방사선-생명공학(바이오) 시장은 2032년까지 29조원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정부 주도로 하나로 등을 활용한 방사성동위원소(Radioisotope, RI) 생산기술 개발과 방사성동위원소 신약센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기반 구축에 주력해 왔으며, 민간에서도 암 치료제 임상진행, 방사성의약품 생산설비 구축 등 방사선-생명공학 관련 기술개발과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전략은 ‘방사선-생명공학(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미래 세계 시장 선점’을 이상으로 제시하고, △핵심 원료 동위원소 완전 자급, △방사성의약품 국제 신약 후보 도출, △방사선-생명공학 수요공급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 9대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과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