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적 해결력 강화를 위한 '2025 학교폭력 업무담당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컨퍼런스'를 11월 25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초·중·고·특수학교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김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김포 마음쉼표 화해중재위원 등 총 2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담당자와 심의위원의 법률적 전문성과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화해중재 중심의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의 주요 개정 내용과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사안처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컨퍼런스는 ▲학교폭력사안의 법률적 이해를 위한 전문 강의 ▲현장 실무 중심의 모둠 토의 ▲화해중재 사례 나눔 ▲힐링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순서로 변성숙 변호사(에듀로 교육법률연구소)가 ‘학교폭력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법률적 접근 및 사안처리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후 화해중재 전문가와의 실습형 토의를 통해 학교 내 갈등 해결의 실제 방안을 모색하고, 마지막에는 김포 지역에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치는 ‘하굣길 스쿨 콘서트팀’의 밴드 연주와 교사연구회 국악공연팀 ‘은슬’의 무대가 이어져 참여자들에게 정서적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피해학생 중심의 학교폭력 대응 체계 강화와 심의위원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정기 연수·협의회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혜주 교육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와 심의위원이 법률적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김포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