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4월 25일 오후 7시 30분과 26일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윤슬, 함께 빛나는 각각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설공연 'WITH 무형유산'을 개최한다. 2011년 설립된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을 주축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서는 시각·지체·지적·청각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각자의 역량을 펼치며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화적 포용의 가치를 조명한다. ‘사람사랑’은 “장애를 예술로, 예술을 나눔으로”라는 구호 아래 장애인 예술교육, 복지시설 방문공연, 장애인과 함께 하는 국악무대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문화예술 전문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를 기반으로 한 ‘사물시나위’, 타악과 선율이 결합된 ‘음악난타’, 궁중무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춘앵전과 모란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각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업하여 전통예술의 확장성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한다. 특히 시각장애를 가진 '보성소리' 최예나 명창이 부르는 판소리 ‘수궁가’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국가유산청은 오는 4월 20일, 5년간의 대규모 수리를 마친 종묘 정전을 공개하고, 창덕궁에 임시로 모셨던 조선 왕과 왕비의 신주들을 본래의 자리로 다시 모시는 ‘종묘 정전 환안제 및 준공기념식’을 개최한다. 종묘 정전은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한 이래 600년이 넘도록 왕실 제례가 이어져 온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로 1985년 국보로 지정됐다. 그러나 구조적 균열, 기와 탈락, 목재의 노후화 문제가 지속 확인되면서 국가유산청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수리를 진행했다. 이번 수리는 1991년 이후 약 30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수리로, 품격 있는 정전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하여 정전 앞 시멘트 모르타르를 제거하고 수제 전돌을 깔았으며, 공장제 기와를 모두 걷어낸 뒤 수제 기와로 교체하는 등 전통 건축의 기법과 재료를 토대로 하되, 현대 과학 기술을 접목하여 역사적, 기술적, 미학적 가치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수리 과정에서 연륜연대조사를 통해 광해군 대의 목재를 확인하는 등 종묘 정전의 건축사적 가치를 실증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었다. 국가유산청은 종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책과 저작권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일상에 확산할 계획이다. 캠페인 기간에는 유명 작가의 토크콘서트, 저작권 인식을 높이는 공모전, 국립저작권박물관(경남 진주) 문화행사 등 저작권 존중과 보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4월 23일에는 캠페인 선포식을 열어 저작권 홍보대사를 위촉한다. 먼저 창작자와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며 저작권의 가치를 나누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4월 23일, 이슬아 작가는 서울도서관에서 ‘일간 이슬아 그리고 저작권’을 주제로, 한산이가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디지털 시대 책의 미래와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강연한다. 4월 26일,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동화구연과 ‘북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저작권 인식을 높이는 공모전은 4월 23일부터 6월 15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4월 16일 개최한 '2025 제1차 중동 정책 포럼'을 주재하고, 중동 지역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중동 정세와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중동 간 경제협력의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올해 1분기 들어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고 중동 지역 플랜트 수주도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전년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한-중동 간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확대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포럼을 주재한 정인교 본부장은 “그간 한-중동 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경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사우디, UAE, 카타르 등과 협력을 가속화하는 한편, 중동・북아프리카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사우스 통상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은 트럼프 2기 체제 출범 영향을 포함한 2025년 중동 정세 및 전망을 공유하고 향후 對중동 정책 방향에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16일 9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2025년 제1차'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부 통상교섭본부는 미국의 품목/상호관세 등 통상조치에 대한 본격적인 대미 협의를 앞두고, 그간 미국과의 협의 상황을 공유하면서, 정부 대응전략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산학연 통상전문가 풀인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소집해 자문의견을 청취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최근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90일의 유예기간을 잘 활용하여 우리 대응전략을 더욱 정교히 가다듬어 협상에 임하여 국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 이라며, 미국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만큼 “조선·에너지 등 양국 관심분야를 필두로 경제협력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허윤 공동위원장은 “관세조치 관련 주요국과 美와의 협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본격적 협상에 나선 우리 통상당국이 최선의 전략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산학연 통상전문가들이 그간 경륜을 바탕으로 적극 조언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정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동두천시, 17일 안산시, 18일 홍성군에서 각각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상담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에는 동두천시, 안산시, 홍성군 지역주민들은 물론 인접한 양주시, 연천군, 시흥시, 군포시, 서산시, 보령시, 청양군 주민들도 상담받을 수 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 방문하여 현장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국민권익위는 중앙정부, 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의 행정과 관련한 민원을 상담하고, 협업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서민금융진흥원은 생활법률, 소비자피해, 지적정리, 서민금융 등 주민들의 생활민원을 상담한다. 국민권익위는 그동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행정기관 간 갈등을 해결하는 한편,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 가정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고충처리국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민들을 찾아가서 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진안군이 오는 22일 저녁 6시 진안군청 광장에서 2025년 봄 음악콘서트 ‘함께해·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따뜻한 봄밤, 군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과 함께 초청 가수들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진안군이 주최하고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백운면 전라좌도농악전승회와 진안문화의집 실버합창단의 무대로 시작된다. 어르신들의 고운 목소리와 흥겨운 장단이 어우러져 지역 어르신 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특별무대로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수준 높은 한국무용 공연이 무대를 더욱 품격있게 꾸며줄 예정이며, 소프라노 김나라, 보컬 강유진, 색소폰 주창근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가의 감성 가득한 무대가 준비되어있다. 이어 진안군립합창단이 전문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합창을 선보이고 진안어린이합창단이 K-POP 댄스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청가수 재즈상회와 요들누나는 유쾌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흥군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을 오는 4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친환경 인증 농가의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고,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기능증진과 확산을 위해 인증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고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이행한 농업(법)인이다. 인증기준 준수 여부와 인증 변동 사항 등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쳐 연말에 직불금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2025년 신규 친환경 인증 농가도 작물별 기준 기간 내 인증서를 제출하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급 면적 한도가 농가당 0.1~5.0ha였으나 0.1~30ha로 확대됐으며, 논 지급단가도 ha당 25만 원이 인상됐다. 유기 6년 차부터 지원되는 유기 지속 직불금 단가도 기존 유기 단가의 50%에서 60%로 상향됐다. 논(벼·연근·미나리)은 유기 인증 시 ha당 95만 원, 무농약은 75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구문화회관은 봄을 맞아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우수작가 8인을 초청하여 '꽃피는 길목'를 4월 12일부터 4월 26일까지 15일간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봄을 맞아 대구현대미술가협회에서 우수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현경, 김민수, 김시원, 배성예, 우덕하, 윤상천, 이성철, 허지안 작가 8인의 100호이상의 평면화화 작품으로 구성했다. 강현경 작가는 자연과 동물의 아름다움과 친근함을 표현하고 있으며, 김민수 작가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면서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작품에 표현한다. 김시원 작가는 고양이와 명품을 통해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유토피아를 표현하며, 배성예 작가는 장미꽃을 소재로 붓 대신 거칠고 날카로운 나이프를 활용해 극복하는 이미지를 표현한다. 우덕하 작가는 순수한 아기의 모습을 한국화로 표현했으며, 윤상천 작가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하여 추억을 소환한다. 이성철 작가는 벽에 비치는 햇살 아래의 풍경을 동양화로 표현했으며, 허지안 작가는 색의 본질인 빛을 소재로 다양한 색감을 사용하는 작가로 이번 작품에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2025년 4월 15일 관내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중학교 교육 현장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자유학기제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내서중학교 우금령 교감이 강사로 초청되어 중학교 교육과정 업무를 도교육청에서 직접 담당했던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실천적 방향을 제시했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변화와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설계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2025학년도 중‧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및 평가 연계 기록 방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연수에서는 각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운영을 담당하는 교사가 직접 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장학지원단 활동과 컨설팅 지원 방안도 함께 소개됐다. 봉화교육지원청 이영록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