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인구 소멸 지역으로 분류된 영월군에서 지역 주민들이 수준 높은 전시를 가까이에서 접할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김삿갓면에 있는 조선민화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역 간 전시 교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인천의 영훈뮤지엄과 함께 상호 전시 교류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영월에서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영훈뮤지엄의 《기억을 깎고, 시간을 새기다》 전시가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열리며, 인천에서는 조선민화박물관의 《민화의 비상 – 수묵이 깃든 민화》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교류 전시는 지역 간 문화자원의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월군민들이 지역 내 박물관에서 고품격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되어,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순한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작가 및 기획자와의 만남,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람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유도하며 더 풍성한 전시 경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월 30일 오후 2시, 구림마을 고영한복에서 주식회사 고영(대표: 고영)과 함께 ‘조각보 DAY’ 공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영암군 ‘2025 문화가 있는 날’ 행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영암군민과 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손으로 문화를 짓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조각보는 조선시대 생활의 품 안에서 태어난 손작업이다. 크고 작은 헝겊 조각을 모아 하나의 보자기로 엮는 과정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삶의 자락을 다시 붙들고 의미를 다시 짓는 일이기도 하다. 버려진 천이 아니라 남겨진 이야기들, 이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되살리는 것. 이번 프로그램은 그 오래된 공예의 리듬을 지금 여기에 다시 펼쳐놓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영 대표의 작업실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네 차례(7월 30일, 8월 27일, 9월 24일, 10월 29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하루를 쪼개어 천천히 이어가는 구성은,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를 깊이 반영한 기획이다. 고영 대표는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의 감각으로 다시 풀어내는 디자이너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영천시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인들을 초청해 문화관광복지국 소관 주요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은 조명화 문화관광복지국장을 비롯한 부서장과 실무진, 그리고 언론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부서별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언론의 질의에 직접 답하며 현안을 공유하는 등 언론과의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부서별 핵심 사업은 △신성일기념관 건립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개최 △경북 통합 자원순환 클러스터 추진 △노인복지관 건립 △노인일자리 연계시범사업 추진 △거점형 통합돌봄 ‘영천아이행복센터’ 개소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추진 등이다. 조명화 국장은 “주요 시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문화·관광을 포함한 복지 전반에 걸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홍보를 넘어 언론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정책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신뢰 기반의 소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은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광주은행박물관과 NH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경제금융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협치진흥원과 NH농협은행·광주은행이 학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올바른 경제의식을 기르고 가정 내 경제교육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부모와 자녀다. 교육은 30일 광주은행을 시작으로 광주은행 1회, 농협은행 4회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금융상식 ▲용돈관리 ▲금융사기 예방 ▲신용관리 등 실습과 사례중심으로 구성됐다. 엄마와 함께 교육에 참여한 신용초등학교 김회민(5학년) 학생은 “신용카드나 금융사기 이야기를 쉽게 배울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용돈 관리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세한 일정 및 사전 신청 방법은 학부모참여과 또는 광주광역시교육청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세대의 금융 문해력 향상은 물론 가정에서 건전한 경제문화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재난급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 시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30일 오전 사상구 ‘부산솔빛학교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안전과 온열질환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7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의 주요 개정 내용과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의 현장 준수 여부를 점검해, 공사 현장 근로자의 건강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긴급 점검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권숙향 기획국장, 염주영 학교안전총괄과장 등 교육청 간부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적절한 휴식 부여, 그늘막・근로자 쉼터 마련, 얼음조끼 등 개인 보냉장구 지급 등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공사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무더위에도 불구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9~30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학교급식 관계자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건강하고 청렴한 학교급식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자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청렴한 급식 운영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소통급식’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연수 주요 내용은 ▲ 반부패 청렴정책 교육 ▲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및 대응 ▲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의 이해 ▲ 소통과 리더십 ▲ ‘한 끼의 사명, 건강한 세대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급식 관계자의 직무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위생관리 체계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청렴한 급식 문화가 현장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급식관계자의 전문성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영덕교육지원청은 2025년 7월 30일 3층 중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영덕교육지원청 학구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 학군(구) 조정안 그리고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추진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학구 조정은 ▲최근 개정된 '영덕군읍면의명칭과구역에관한조례 전부개정조례'를 반영하고, ▲초등학교 통학구역의 행정명칭을 일괄 정비함으로써, 교육행정의 일관성과 표기 정확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6학년도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는 기존 자유학구제 운영교인 창수초, 지품초, 병곡초의 운영을 지속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 수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을 보완하고자 한다. 이성호 교육장은 “이번 학구조정과 자유학구제 운영을 통해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학교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구조정안은 행정예고를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 고시할 예정이며,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는 경상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2025년 12월 중으로 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북구도서관과 계양도서관은 제40회 새얼백일장을 앞두고 참가자들의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글쓰기 특강을 운영한다. 북구도서관은 8월 2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장르불문 관통하는 글쓰기 전략’을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연다. 특강은 Zoom으로 실시간 진행되며, 작가 이경민(필명: 문수림)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강연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AI를 활용한 글쓰기의 가능성과 한계 ▲차별화된 문장을 위한 실전 비법 ▲장르를 넘나드는 창작 전략 등을 다룬다. 참가 신청은 7월 31일부터 북구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계양도서관은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백일장 글쓰기의 모든 것’ 특강을 운영한다. 산문과 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산문 부문은 8월 18일·20일에 김주경 소설가가, 시 부문은 8월 25일·27일에 이설야 시인이 강연한다. 강의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각 2회씩 열린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영광군은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사랑과 평화, 조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피스&하모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분열과 갈등의 시대 속에서 음악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가 함께하는 사회임을 깨닫고,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무대 위에서 펼쳐질 아름다운 음악의 하모니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미로운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임주리, 파워풀한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을 압도하는 제갈승, 감성적인 창법과 세련된 음악 스타일로 젊은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재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함께 따뜻하고 희망찬 목소리 최연화까지, 조화로운 무대로 음악이 전하는 진정한 평화와 사랑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관람료는 전석 10,000원(영광군민-3,000원 / 1인 4매 한정)이며, 입장권은 오는 8월 7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인터넷 예매를 하거나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안내데스크에서 현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30일 인천항만물류협회와 공동으로 ‘인천항 벌크부두 운영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인천항 벌크화물 물동량 회복을 위해, 인천 내항 및 북항에서 벌크부두를 운영하는 7개 벌크부두 운영사 대표 및 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벌크 화물의 물동량 증대를 위한 협력 방안과, 항만 운영상의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벌크화물의 컨테이너화와 수도권 제조업체의 지방 이전 등의 영향으로 최근 4년간 인천항의 벌크화물 물동량이 연평균 4.3%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즉각적인 대응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북항 벌크화물 물동량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벌크 화물 유치 성과급 지급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자동차, 철강, 염화칼슘 등 야적장 추가확보 방안 ▲철강원자재, 플라이애쉬 등 특수화물 유치 확대 ▲하역서비스 효율성을